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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박진만 꼭 잡아 올인 방침
기사등록 일시 : 2004-11-15 11:06:30   프린터



현대가 FA 박진만(28)을 잡기 위해 올인한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14일 올시즌 FA 운영방안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박진만이다”며 “출혈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박진만을 잡겠다는 것이 구단의 의지다”고 밝혔다.

현대는 지난해 연봉협상 과정부터 박진만을 염두에 두었다. 올해 FA인 심정수에게 2003년의 두 배에 이르는 6억원의 연봉을 주면서 ‘심정수 아웃,박진만 인’의 구도를 그린 것. 연봉이 많아지면 FA시 구단으로 들어오는 보상금이 많아져 박진만을 잡기 위한 자금운영이 순저롭게 보인다.

박진만과의 1차협상은 13일 열렸다. 서울 역삼동 라마다르네상스호텔 커피숍에서 오후 3시30분 박진만과 만난 정재호 단장은 “너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며 “아직 팀에서 FA선수 중 4년계약을 한 선수가 없으므로 다른 팀 FA선수들의 케이스를 연구해보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FA계약시 4년에 대한 부분은 인정을 했다.

박진만은 협상이 끝난 후 스투와의 통화에서 “9년간 현대가 나를 키워준 것에 감사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금액이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정수근보다 많이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한 것은 계약기간을 고려하지 않고 순수한 금액만을 말한 것이다. 정수근은 6년간 40억원을 받았지만 나는 4년간 40억원을 받겠다 고 말했다.

이날 양측은 금액에 대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고 금액에 대한 것은 16일 다시 만나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하고 현대는 박진만의 적정 몸값을 25억원선으로 밝히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30억원 이상의 베팅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박진만의 40억원과는 차이가 멀다.

한편 정단장은 같은 날 역시 FA를 선언한 김동수와 만나 의견을 조율했다. 김동수도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계약 연수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혀 최근 주장한 계약기간 3년을 2년으로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수는 FA를 선언하며 3년계약에 대략 10억원 이상을 희망하고 정단장은 16일 박진만 김동수뿐 아니라 심정수도 만나 본격적인 FA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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