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국내 회원 2만여명을 모집 판돈 135억원 규모 인터넷 도박을 알선한 이모(50)씨 등 5명을 적발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부산지방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6일 중국에서 체류하며 홍콩서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 회원 2만명을 상대로 판돈 규모 135억원 상당의 인터넷 도박장을 개장한 운영자 5명(중국 체류중국제공조수사중) 적발 및 상습 도박행위자 76명 불구속 입건 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수사대는 중국에서 장기 체류하며 홍콩재에 도박서버를 개설한 후,2004년 4월부터 국제 인터넷 도박사이트인 게임 등 2곳을 운영하면서 휴대폰 문자메세지 광고를 이용 국내 회원 2만여명을 모집, 이들에게 포커, 고스톱 등의 도박게임을 제공해주고, 판돈 규모 8%를 수수료로 제외한 도박금을 국내 21개 은행 대포통장 계좌로 송금해 주는 방법으로 인터넷 도박장을 개장한 중국 거주 운영자 이모(50 중국 심천 도박개장 등)씨등 5명을 인터폴을 통해 국제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상습적으로 도박행위를 벌인 국내 이용자 김모(43 의사 대전 중구)씨등 76명에 대해 상습 도박행위자로 불구속 입건 했다.
경찰은 도박사이트 운영대표 이모(44),김모(46)은 2001년 7월경 국내에서 골든벨 라는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적발되어 처벌을 받게 되자,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처남, 매부지간 등 친인척으로 처, 자녀 등 가족 모두 중국으로 출국, 중국에서 장기체류하며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하면서 가족사업화 해왔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경찰은 이번에 입건된 도박행위자들 중에는 의사, 기업대표, 가정주부, 대학생 등 각계 각층이 고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도박게임에 빠져 3백만원-6천만원 상당을 잃는 등 폐해가 심각했지만 인터넷 포커 고스톱 게임이 도박죄로 처벌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국제 인터넷 도박사이트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