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정포)는 제6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이 하여 해양·수산 유관기관 및 단체, 학교 등 바다가족이 다함께 참가하는 바다사랑실천 정화활동을 오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다대포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국제연안정화(ICC : 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행사는 미국의 민간단체인 해양보전센터에서 1986년 처음 시작하여 현재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50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해양환경보전 행사이다.
이에 따라 이번 정화활동 행사는 부산 외에도 전국 13개 해양경찰서에서 동일 동시에 펼쳐 해양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바다가족 등 국민들과 함께 공동 인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정화활동과 아울러 쓰레기 실태조사도 실시하여 바다쓰레기의 발생원인과 저감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해양경찰서는 ‘국제연안정화의 날’ 정화활동 장소를 다대포 및 송도 해수욕장으로 선정하여 올 여름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피서쓰레기 처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해양환경 사진 전시회와 기름으로 인한 해양오염 피해사례, 유지문 분석 등의 홍보자료도 배부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은 올해 혁신사업의 하나로 “해양쓰레기 Zero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하여 ▷ 전국적인 바닷가 대청소운동을 3회에 걸쳐 실시하여 바다쓰레기 약 1,157톤을 수거·처리하였으며, ▷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섬 쓰레기 수거활동‘과 ▷ 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전국 52개 항·포구)를 실시하는 등 바다사랑 실천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제6회 국제연안정화의 날 기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