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8일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거래를 안정화하고 신뢰성을 향상하기 위하여 최신 IT기술인 RFID(전자태그)를 이용한 농산물 이력관리(Traceability) 시스템 을 개발 했다고 밝혔다.
RFID란 물품 등 관리대상에 소형 전자칩을 부착해 사물의 정보 및 주변 환경정보를 네트워크에 연결,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유비쿼터스 사회 구현에 핵심적인 기능으로 기존의 상품바코드보다 정보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한단계 앞선 IT기술로 미래의 유비쿼터스 생활 구현의 핵심기술이다.
이 사업은 행자부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되어 5억3천만원의 예산으로(특별교부세 3억7천, 도비1억6천), 지난해 7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착수하여 도내 우수 친환경 농산물 쌀, 사과, 참외, 딸기 등 9개품목 11개 농가를 선정하여 4개 유통매장(군위농협하나로마트,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동아백화점쇼핑점, 서울롯데백화점)에 올해 1월 RFID 이력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월 동안 시험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농가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에 대한 생산이력정보(생산농가, 재배방법, 출하시기, 친환경 등급 등)를 매장에서 실시간으로 조회 할 수 있을뿐 아니라, 인터(www.gbtrace.net)홈페이지를 통한 이력조회, 모바일(핸드폰)을 통해서도 농산물 이력조회가 가능하다.
유통센터에서는 RFID 농산물 유통시스템이 구축되어 기존 바코드 대신 RFID를 이용한 입·출고와 재고관리가 자동으로 인식, 계산되어 유통물류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특히, 군위 하나로마트에서는 RFID 이력관리체험매장을 구성하여 매장 직원이 없어도 소비자가 직접 이력조회와 자동계산까지 할 수 있는 미래형 매장을 체험할 수 있다.
기대 효과는 도내 우수 농산물에 대한 생산이력을 즉시 확인 할 수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우리 농산물을 구매 할 수 있고, WTO/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지역농가에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향후 계획은 도내 이력관리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품목 및 작목반 확대와 RFID를 이용한 농산물 이력관리 유통매장의 확대를 통해 농업, 유통, 물류분야 등 모든 생활전반에 u-경북을 실현하는데 한단계 앞서 나갈 예정이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의 개념
- 전자태그를 사물에 부착하여, 사물이 주위 상황을 인지하고 기존 IT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정보교환 처리할 수 있는 무선통신인식 기술
- 사물의 이력정보뿐만 아니라 사물을 둘러싸고 변화하는 물리 환경의 다양한 정보를 획득하여 생산성, 안전성 및 인간 생활수준의 고도화를 실현
경북도 전국최초 RFID 관리시스템 구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