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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비해 인천 집값 서울 4배 올라
기사등록 일시 : 2008-10-14 15:11:19   프린터

서울시는 3.3㎡당 평균 매매가가 1천만원을 넘은지 오래다. 이런 가운데 인천 지역 집값은 아직까지도 3.3㎡당 평균 1천만원을 한참 밑돌고 있다. 인천 집값이 각종 개발 호재를 등에 업고 고공행진을 하면서 1천만원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인천 집값이 최근 급상승세를 보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잇따라 발표된 굵직굵직한 개발 호재 덕이다. 인천은 아시안게임 개최, 인천 전지역에 걸친 구도심 재생사업 그리고 청라지구, 송도지구, 영종지도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개발 호재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 지역은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저평가 되어 있었다. 즉, 보상 심리가 작용한 것도 있다. 또한 최근 소형 아파트와 전세 물량 부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북권과 인천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한 영향도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4일 지난해 1월 비해 10월 현재 서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7%(1704-1824만원) 그친 반면 인천은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9%(617만원-794만원)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시의 4배가 넘는 상승률이다.

 

인천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보다 웃도는 지역은 남구, 남동구 계양구, 동구, 부평구 등이다.

 

이중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남구로 2007년 1월 대비 무려 50%(484-724만원)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제물포 역세권과 주안뉴타운, 용현 및 학익지구, 도화지구 등 구도심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송도,영종,청라를 이어주는 중심축에 위치한 주안역이 인천도시철도2호선의 환승역이 주안역이 결정되면서 주변 집값 상승률을 주도하고 있다.

 

남동구 같은 기간 대비 47%(540만원-796만원)가 올랐다. 남동구는 논현,서창지구와 소래,논현구역 도시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 호재에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에 따른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작전동 등 주택재개발 사업과 공항철도 및 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서울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에 따라 부각 받고 있는 계양구는 42%(524만원-742만원)이 올랐다.

 

동구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동인천역 주변 등 낙후지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으로 37%(469만원-644만원)가 올랐고, 인천의 동쪽 끝에 위치해 부도심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부평구는 31%(623만원-816만원)이 올랐다.

 

이어 중구 20%(690만원-830만원), 연수구 18%(771만원-906만원), 서구 11%(688만원-763만원) 등의 순으로 올랐다.

 

인천시가 올 연초대비 10%가 오른 가운데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무려 25%가 오른 계양구다. 이어 남구와 동구가 각각 16%, 부평구 14%, 서구와 중구는 7%씩 올랐다.

유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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