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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학교폭력에 대한 침묵 당신도 가해자
기사등록 일시 : 2008-07-03 02:30:05   프린터

부평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사 양석신

1964년 3월 13일 새벽 세시. 제노비스라는 20대 후반의 한 여성이 집 앞 도로에서 칼로 난자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주변 아파트 내에서 이를 목격한 38명의 사람들이 신고조차 하지 않은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그녀가 칼로 온몸이 난자당하는 동안, 그리고 그녀가 죽는 순간까지 터뜨렸을 그 끔찍한 비명소리를 들으면서도 서른여덟 명의 목격자들 모두가 그 광경을 철저히 외면해 버린 것이다. 도움을 주기는커녕 그녀가 완전히 절명할 때까지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도대체 왜 이 날의 목격자들은 자신의 신변에 직접적인 위협이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왜 그들은 필사적으로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하는 여인의 절규를 외면했을까?

사람들이 위기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데 그 중에서도 나 이외에 다른 사람이 있었느냐에 따라 도움 행동이 결정되며 사람들은 목격자가 많을수록 다른 사람을 덜 도와준다고 한다.

 

즉, 철저한 침묵의 방관자가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침묵의 방관자가 우리 주변에 만연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의 내일을 책임질 학생들의 배움터인 학교에 더 많은 방관자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당장 내가 피해자가 아니고 내 자식이 피해자가 아니면 되고 ‘나 아니면 누군가가 어떻게 하겠지’라고 생각하는 침묵의 방관자들에 의해 폭력이 일상화되는 분위기가 우리의 학교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잘못을 저질러도 책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식을 강화시켜 사회를 유지 지탱하는 다른 가치의 훼손으로까지 확산되는 결과를 발생시키고 있다.

 

학교에서 형성된 그릇된 윤리의식으로 인해 자그마한 폭력이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는 범죄로 발전될 수 있으며 자기 주위의 사소한 폭력에 침묵한 당사자에게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 수밖에 없는 현실인 것이다.

 

학교폭력에 대해 침묵으로 회피하는 순간 본인도 가해자가 된다는 의식의 전환만이 우리의 미래를 예측가능하게 하며 우리 아이들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유일한 대안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유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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