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 강현욱)는 1일 청원월례조회를 갖고 2004년도 행정혁신 평가결과 우수부서에 대하여 포상을 실시하고 2005년도에는 지난해 축적된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민생접점 현장에서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제를 발굴, 추진키로 했다.
도는 지난 1월초부터 4일간 14개 실.국.원에 대한 혁신활동을 종합평가한 결과, 대부분의 부서가 혁신성과를 창출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참여정부 최대의 과제인 행정혁신 성과를 체계적으로 조망하고 점검한 최초의 평가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평가는 크게 △추진체계 구축 △부서장 관심도 △혁신과제발굴 및 추진 등 3개분야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평가결과, 혁신활동이 모든 부서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자치행국, 건설교통방재국, 공보관실 등 3개 부서는 가시적인 혁신성과가 본격적으로 도출되고 혁신활동이 체질화 된 단계로 평가되었다.
자치행정국의 경우 6급공무원 357명 민간교육기관 위탁교육, 변화와 혁신 연찬회 개최 등 혁신마인드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혁신추진 T/F팀 구성, 공무원연구모임 구성.운영 등 능동적 변화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회의문화 개선, 보고업무의 개선, 결재방법의 개선 등 가시적 혁신성과를 평가받아 최우수 부서가 되었다.
건설교통방재국과 공보관실도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하여 혁신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도는 이번 평가결과를 감안해 2005년 혁신전략은 혁신의 확산과 성과도출에 중점을 두어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4년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부서별로 차별화된 혁신관리전략을 수립하되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혁신과제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평가는 본격적인 혁신평가를 최초로 도입하고 세부지표를 명확히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지만, 짧은 준비기간으로 인해 보다 심층적인 평가에 이르지 못했다는 자체 지적도 있었다
따라서 올해는 연초에 평가지침을 확정하고 각 부서가 연초에 수립한 혁신계획을 근거로 성과목표를 정하여 이를 바탕으로 사전평가, 과정평가, 사후평가를 실시하는 목표중심적 평가방식을 도입할 예정임.
도는 이번 평가결과 미흡한 부서를 중심으로 혁신장애요인을 진단하고 처방을 제시하는 문제해결형 혁신을 병행 실시하여 전 부서의 혁신수준을 높임으로써 도민에게 크게 믿음 주는 도정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다.
전북도 행정혁신 성과창출 단계에 진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