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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해역 불법 어업 뻥치기 성행
기사등록 일시 : 2006-02-14 11:59:09   프린터




해양생태계 파손. 어족자원 고갈

불법어구를 사용해 어업행위를 해왔던 소형기선저인망( 속칭, 고대구리 )이 사라지자 최근 감성돔 등 고급어종 등이 서식하는 곳에 그물을 쳐놓고 바다에 충격을 가해 고기를 잡는 (속칭, 뻥치기)어업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계당국의 조속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3일 여수지역을 자주 찾는다는 낚시객과 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뻥치기 어업은 갯바위 근처인 공동초투하지역 등에서 삼중망 그물을 쳐놓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늦은밤, 밧줄에 매단 돌맹이로 바다 수면 위를 마구 내려쳐가며 물고기를 그물로 몰아 대량 포획하는  어로행위로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불법 어로행위가 여수연안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으나 관계기관은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있어 그러치 않아도 가득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수지역의 한 낚시점에 의하면 "뻥치기기업이 과거에도 있었지만  소형기선저인망이 정리되고 난 후 이들의 불법어로 행위가 더욱 심해졌다"며 "관계기관의 관심과 강력한 단속이 이뤄지지 않으면 여수연안을 찾는 낚시객을 비롯한 관광객의 감소는 불보듯 뻔하다 "며 관계기관의 무성의한 대책에 불만을 토로했다.

또다른 낚시점 점주는 이와 관련  현재 여수연안에 감성돔을 비롯 낚시객들이 원하는 어종이 씨가 말라가고 있어 과거에는 년간 1천500만명 이상의 낚기 관광객이 여수를 찾았으나 지금은 이에 3분의 1도 찾지 않고 있다" 며  황량하고 암담한 여수바다로 변해버린 실정을 설명해 주었다.

한편 뻥치기어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완도군의 경우 완도해양경찰서와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친 결과 뻥치기기업이 많이 사라졌다며 지역민들은 반기는 반면 여수시는 아예 이러한 불법어조로 행위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전남 제일도시의 해양행정의 맹점을 들어내 보이고 있다.
이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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