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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특공대, 농성 강제진압

기사등록 일시 : 2005-10-31 03:01:36


순천 현대하이스코 농성장 지붕 뜯고 고공침투 준비중 제3신:30일 오후 4시 현재 경찰은 순천 현대하이스코 크레인 농성장 위 쪽 지붕을 넓게 뜯어내고 고공침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경찰은 매트리스를 공장에 반입하고 공장 외벽을 허무는 등 강제 진압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나하나 마쳐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명령만 내려지면 강제 진압이 시작될 수 있는 상황으로 계속 경찰의 진압준비 상황이 보고되면서 순천은 현재 긴장감이 돌고 있다. 경찰이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순천시민대책위 등의 접근을 일체 차단하고 있어 공장안의 진압 준비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없다. 국회의원들이 현지를 방문하면 모를까 그밖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경찰이 안면몰수하고 철저히 가로막고 있다. 제2신:12시 현재 현대하이스코 농성장 지붕에 투입되었던 경찰특공대가 일단 철수 했다. 강제진압을 위한 작전 구사와 긴장감을 유발해 농성자들의 체력을 소모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특공대는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벽을 뜯어 진압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1신:민주노동당은 30일 오전 10시 40분경 현대하이스코 농성장 지붕에 경찰특공대가 투입되었다고 밝혔다. 아직 전면적인 진압작전이 시작되지는 않았으나, 진압작전을 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순천경찰서는 이제 경찰특공대의 손으로 넘어갔다고 최후통첩을 해온 상황이다. 언제 작전이 시작될 지 예측하기 어려우나 점점 시간은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장에 메트리스나 안전망이 설치되지 않은 조건이다. 이런 상황에서 진압작전을 벌이는 것은 경찰관 복무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대형사고를 유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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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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