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하행선 광산 IC 부근에 설치된 고속버스 첨단 정류소 개통식이 20일 오후 2시 광산구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교통안전감사단,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고속도로 비상정차지(비아동 24-41번지)에서 열린다.
첨단 중간 정차지는 하남산업단지와 첨단지구 등 광산·북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고속버스를 이용할 때마다 7.5㎞ 떨어진 광천동 터미널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됐다. 주요시설은 300평의 면적에 진입통로 50미터, 관리소 1동, 주차장 10면, 가로등 5개, 부대시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었다고 밝혔다.
광산구에서는 정류장에 안내원 2명을 배치하고 마을버스(70번)가 경유토록 하는 등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용객이 늘어나면 마을버스를 증차하고 시내버스 노선 신설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첨단 정류소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이주해온 삼성전자, 하남산업단지 근로자 등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뿐만 아니라, 최근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가 크게 늘어난 첨단·신창·운남·양산지구 등 광산·북구 주민들에게도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고속도로 첨단 정류장 20일 개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