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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확대간부회의서 강조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4일 "이제 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도 3년째를 맞고 있다"면서 "공직사회의 쇄신과 더불어 이제는 도민사회도 성숙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치역량 등 모든 역량을 향상시켜 성숙한 도민사회를 이룩할 수 있도록 공무원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칭찬하고 장점을 치켜주고, 단점을 서로 보완해 외부에서 볼 때 도민사회가 성숙됐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하반기 인사는 열심히 노력하고 일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하지만 자신으로 인해 조직이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이 안 되는 등 걸림돌이 되고 있지 않느냐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어떤 시책이든 일단 정해진 것에 대해서는 읍·면·동 공무원까지 공유 해야 한다”며 “아무리 좋은 시책도 도민 공감을 얻지 못하면 안 되는 만큼 양 행정시에서 각별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수용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후 “화순해수욕장 담수욕 시설 등 발상의 전환 또는 창의적 노력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관련 부서의 노력을 촉구했다.
대형 할인매장의 시간연장과 관련해서 김 지사는 “도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만큼 관계부서에서는 긴밀히 협의해 종전 시간대로 운영되도록 노력하라”며 “대형마트 내에 도내산 농수산물이 판매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이 토공과 주공이 통합될 경우 이에 따른 영향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며, "담당국장이 직접 나서 주택공사와 협조관계를 유지해 혁신도시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여름철 축산분뇨 민원과 관련해서는 도와 행정시의 간부공무원을 상주시켜 민원을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 주중 하반기 정기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으며, 행정시와의 인사교류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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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성숙 특별도 성공 지름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