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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김성덕 주무관...200만원 전달
행정안전부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공무원이 부상으로 받은 상금 200만원을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남도청 혁신주택과에 근무하는 김성덕 주무관(43)씨이다.
김성덕 주무관은 지난 11월 27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09 행정봉사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김 주무관은 이 상금을 21일 오전 김태호 도지사를 방문, 부상으로 받은 상금 200만원 전액을 어리이재단경남지역본부와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팀에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금 전달식에는 김태호 도지사를 비롯해 김성덕 주무관, 백익철 어린이재단경남지역본부장, 윤정화 경상남도장애인총연합회 중증장애인직업재활사업팀장, 이용학 행정안전국장, 이현규 행정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태호 도지사는 "운칠기삼(運七技三)은 칠은 운이고 삼은 자기가 만들어놓고 칠을 기다려야 기회는 온다. 여러분들은 3을 만들어놓고 기다렸기 때문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것이다 면서 자신이 맡은 공직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지방행정 발전과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어려운 이웃에 기탁해 지역사회 선행에 앞장선 진정한 공직자"라고 격려했다.
김성덕 주무관은 도청 청사관리 업무로 노후 청사 개보수, 민원인 편의시설 확충에 노력했다.
특히 지난 17년간 건축·주택 인허가 등 민원업무를 담당하면서 인허가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방행전 발전을 했다.
한편 이날 시상금 전달식에는 도가 승진축하 화분 판매 수익금 판매액 100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행사와 최고기록 공무원(이광옥·윤판기) 인증서 전수, 지방행정연수원 여성리더과정 수석 수료자 격려, 기술사 자격증 취득자를 격려하는 자리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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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주무관 청백봉사상 상금 전액 기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