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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企劃)과 진영(陣營)
기사등록 일시 : 2019-10-21 08:17:48   프린터

기획(企劃)이 공모(共謀)는 아니다. 악의적 의도와 거짓이 있다면, 그 결과로, 독선적 교조적 진영에 빠져 폭력, 수탈, 살인이 자행된다면 기획은 음모(陰謀)이고, 공모이다.

 

일본이 악의적으로 기획되고, 전투 진영(陣營)을 강화하고 있다. 극우 일본인을 중심으로 폭력적 지배 행위가 기획되고 있다. 허구 ‘대동아공영(大東亞共榮)’을 외치며, 매년 막대한 전비를 투입하면서, 일본은 지금 전쟁 가능국가로 기획되고 있다. 우리는 알고 있다. 일본은 신풍특공대(神風特攻隊かみかぜとっこうたい)를 전쟁에 동원하고도 패배와 항복을 경험했다.

 

근대 역사적 사실을 보면, 폭력 지배 세력은 악의적 기획을 자행하였고, 진영을 나누어 목숨을 건 싸움을 벌였다. 사람 사는 곳에서 통상적으로 다 그랬다. 우리, 다수는 안타깝게도, 참혹하게도, 거짓으로 기획하지도 전투 진영에 속하지도 않는 사람들이다. 그 다수가 일방적으로 목숨마저도 잃는 희생을 치렀다.

 

우리, 다수는 믿고 희망한다. 시간이 지나면, 전쟁을 감행하는 진영 논리를 채우기 위한 악의적 기획은 붕괴 소멸된다. 우리, 다수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서 역사는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 궁극적으로, 역사는 다수로 수렴되었다.

 

기획은 선택(選擇)이다. 진영은 경쟁(競爭)도 되고, 전쟁(戰爭)도 된다.

 

의도나 목적을 설정하고 어떤 일을 꾸미어 계획하는 과정에서 의도대로 목적 달성을 위해서 기획이 만들어 진다. 일상적으로, 의도와 목적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편을 나누어 대립하게 되는 과정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서로 대립하는 세력이 마주치면 경쟁이 되고, 군대가 진을 치고 주둔하고 있는 일정한 구역으로 대립하게 되면 목숨을 건 전쟁이 된다.

 

가진(have) 자와 못 가진(have not) 자 사이에, 일반적으로, 악의적 기획이, 폭력, 수탈, 살인 행위가 있었다. 부류(social category)와 집단(people group)이 폭력과 살인을 자행하는 진영으로 대립하였고, 부류와 집단이 권력(權力)과 금력(金力)을 독점하는 비정상 사회를 만들었다. 계층(societal class)과 계급(hierarchical rank)은 이질적 종교와 문화 사회를 만들어 전쟁을 치르고 있었고, 사람의 정체성을 극단적으로 왜곡시켰다. 그 결과로, 수 많은 국가(nation)로 나뉘었고, 민족 순수 집단(ethnic purity group)이 무너졌다. 지구 도처에서 전쟁이 멈추지 않는다. 우리, 다수는 지금 노골화된 악의적 기획과 수용할 수 없는 극단적 진영 속에 갇혀 있다. 사람이 무지하기 때문이다. 공포로 인하여 진실을 알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이 독선적 신념에 빠져 버렸기 때문이다. 병리적 자기 확신에 빠져 버렸기 때문이다.

 

생명(生命)은 ”유기체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살아 있는 상태”라 정의하였다. 생명은, 사람으로서 ‘살아있는 상태’란, 안정, 풍요, 번창, 평안, 평화 상태 속에서 스스로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획이 진영으로 갈리고 전쟁을 치른다면, 살아 있어도 죽은 목숨이다. 연옥(煉獄) 이고, 지옥(地獄)이다.

 

다행히, 악의적 기획의 허구는 순간 순간 드러나고 있다. 다수가 거짓을 순간 순간 인지하기 때문이다. 다수가 독선적 공모 행위를 당당히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리안을 가진 다수가 악의적 기획을 버려 두지 않기 때문이다. 전쟁을 야기시키는 진영 논리는 거짓만으로 가려지지 않는다. 우리, 다수는 거짓을 가려내고 진실을 순간 순간 밝혀내고 있다. 음모 또는 공모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몇 가지 이념에 빠지는 일도 사라지고 있다. 우리, 다수가 생명으로, 사람을 위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의도와 목적의 올바르고 공정한 선택은 중요하다. 사람을 위한 선택이어야 한다. 우리, 다수는 악의적 기획과 전쟁을 감행하는 진영이 사라진 사회 속에서 사는 사람이어야 한다.

김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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