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에 노동자 안전과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제 하루에만 온열질환자가 98명이나 발생했고, 누적 환자는 2,300명을 넘어섰다”며 “특히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등 폭염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극한의 폭염이 이어지며, 일선 시민들이 건강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이례적인 기후로 인한 농산물 작황 부진도 물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정부는 현재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시킨 데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긴급 회의를 열어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각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특히 폭염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냉방 없이 폭염에 노출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 재난 대응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농산물 수급 안정에도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산재예방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현장 노동자 안전 강화와 재난 예방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정부와 관계기관들이 범정부 차원의 재난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전례 없는 폭염 속에서 국민이 고통받지 않도록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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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노동자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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