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신천지와 통일교 등 특정 종교 세력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특검 수사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민주당 제공)
28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신천 지 교주로부터 2021년 국민의힘 경선 개입 정황을 직접 들었다고 폭로했다”며, 해당 의혹 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황 대변인은“코로나 압수수색을 막아준‘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신천지 10만 명의 신도가 윤석열 당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당원으로 가입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라며,“만약 경선 과정이 특정 종교 세력의 조직적 개입으로 훼손된 것이라면, 이는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밖에도 통일교의 대선 개입 의혹도 언급했다. 황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대선 직전 특정 후보 지지 방침을 하달했다는 증언도 제기됐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특정 종교 세력의 정치 개입으로 대선 후보 윤석열, 대통령이 탄생했다면,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 당직자 및 캠프 관계자 중 관련 의혹에 관여했거나 방조한 이들에 대해서도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의가 오염됐다면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정치와 종교는 명확히 분리되어야 하며, 철저한 특검 수사로 민주주의를 훼손한 모든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역시 사실 관계에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진상 규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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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신천지 통일교 대선 개입 의혹, 특검 진상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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