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전날 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강력 규탄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4일“전당대회 중 빈틈을 노린 특검이 500만 당원 개인정보와 당비 납부 계좌번호까지 요구했다”며 “이는 야당 말살과 독재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광복절 특사에 조국·윤미향 등이 포함된 것을 “순국선열 모욕”이라며 비판했다.
조배숙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대응특위 위원장도 “당원명부는 정당의 핵심 자산이며, 범죄 혐의와 직접 관련 없는 개인정보 압수는 위헌적 폭거”라고 지적했다.
또, “특정 종교단체 명단과 대조하려는 시도는 정당 민주주의와 종교의 자유를 동시에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방송법·노란봉투법·검찰폐지 법안을“위헌적 독재 입법”이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은 총회 직후 광화문 특검 사무실로 이동해 항의 집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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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특검 당원명부 압수 시도는 헌법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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