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8월28일목요일

Home > 정치

기업인의 탄식 겁 나서 한국에서 기업하겠나?

기사등록 일시 : 2012-12-12 11:50:06


부제목 : 돈이 돌아야 일자리 생긴다 한 기업인의 전화, 겁이 나서 한국에서 사업 하겠나? 돈은 자유로운 곳을 향하여 흐르는 속성이 있다 [조갑제] 어제 大選후보 TV 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는 '재벌'이라 하지 않고 '대기업'이라고 표현하였다. 그러면서 '돈이 돌아야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名言을 남겼다. 어제 토론을 보고 한 중견 기업인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와 하소연을 했다. 自手成家(자수성가)한 이 분은 기업 경영을 깨끗하게 하기로 유명하고 30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을 운영한다. 어제 토론을 보니 문재인, 이정희 후보는 재벌뿐 아니라 부자와 기업에 적대감을 가진 것 같았습니다. 겁이 났습니다. 나 같은 사람도 한국에선 사업을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집권하면 기업가들은 회사를 해외로 옮기려 할 겁니다. 일자리가 달아나는 거죠. 돈은 자유로운 곳을 향하여 흐르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나마 박근혜 씨가 적절하게 대응하여 안도가 됩니다만, 앞날이 걱정입니다." 조선조가 망하여 백성들을 이민족 지배로 밀어넣은 여러 이유중의 가장 중요한 하나를 꼽으라면 士農工商(사농공상)의 신분차별이다. 지식인들이 권력을 잡고 기술자와 장사꾼을 억압하니 기업이 발달하지 않았다. 돈이 없으니 군대도 제대로 유지할 수 없었다. 어제 토론회는 현대판 士가 工商(기업인, 과학자, 기술자들)을 겁주는 모습이었다. 한국의 민주화 속엔 조선조적인(수구반동적인) 요소가 끼여 있다. 한국의 기적적 발전은 이승만, 박정희가 자본주의의 위대성을 간파하고, 기업인 과학자 기술자를 응원, 富國(부국)강병 노선을 걸었던 덕분이다.
<저작권자 © 한국디지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9611	홍준표 박근혜 정부 최우선 과제 열린 정부	이정근 기자	2012-12-21

9610	박 당선인 오바마와 통화..인수위 구상 본격 돌입	김형근 기자	2012-12-21

9609	대통령 박근혜를 말한다	이정근 기자	2012-12-21

9608	절반의 승리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정근 기자	2012-12-21

9607	박용진 YTN라디오 김갑수의출발새아침 인터뷰	정승로 기자	2012-12-21

9606	朴 국민 대통합이 먼저다	이정근 기자	2012-12-20

9605	박근혜 법과 원칙의 나라 만들어 달라	정승로 기자	2012-12-20

9604	이 대통령 대통령직 인수인계 작업에 만전기하라	김형근 기자	2012-12-20

9603	박근혜 당선인 현충원 참배..인수위 검토 할 듯	이정근 기자	2012-12-20

9602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북한 방문할 용의 있다	정승로 기자	2012-12-20

9601	박근혜의 승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정근 기자	2012-12-20

9600	대통령 낙선자에게도 국가미래에 대한 책임 있다	이정근 기자	2012-12-20

9599	박근혜 당선 확실‥득표율 朴 51% 文 47%	이정근 기자	2012-12-20

9598	대선 투표율 오전 9시 현재 11.6%	이정근 기자	2012-12-19

9597	전국 252곳 개표소 순항 중… 투표율 70% 넘을까	이정근 기자	2012-12-19

9596	새누리 승세 굳혔다 VS 민주당 역전승 자신	이정근 기자	2012-12-18

9595	친노쪽은 과거 김대업 사건도 일으켰던 사람들	이정근 기자	2012-12-18

9594	박근혜 국민만 생각하는 민생대통령 되겠다	이정근 기자	2012-12-18

9593	선거가 아니라 권력집착의 전쟁이다	정승로 기자	2012-12-18

9592	바른사회 통진당 27억원 환수하라	이정근 기자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