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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우파가 좌파를 손 보겠다는 논리의 비약
기사등록 일시 : 2013-02-27 12:49:14   프린터

아침에 조간신문을 보다가 한 보수언론에 실린 칼럼을 읽고 필자가 아는 상식과는 대치되는 글이라는 생각과, 자칫 일반국민들이 이러한 논조를 사실로 알고 그대로 상념화하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서 한 지식인으로 글을 쓴다.

 

박태우(고려대학교 지속발전연구소)조선일보 정우상 논설위원이 2월 5일자로 쓴 ‘홍위병의 추억, 그리고 유혹’이라는 오피니언 [태평로]난의 글은 노무현 정부때의 노사모, 그리고 현 이명박정부의 선진국민연대, 그리고 박 당선인 주변의 일부우파를 동일하게 취급하면서 홍위병노릇의 위험성을 경계하고 있다.

 

그의 글 중에는, “이 번 대선이 우파의 승리로 끝나면서 우파 일부가 대선 기간 전투를 벌였던 반대 진영 인사들을 손 보겠다고 나섰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같은 연장선상에서 홍위병론으로 일부우파라는 사람들을 박 당선인이 경계해야 할 세력이라고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일관적인 관점에서 홍위병론의 위험성은 공감하지만 노사모와 애국세력의 본질을 흐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필자의 생각으론, 우선 노사모의 본질과 이명박 정권의 선진국민연대의 본질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고, 더군다나, 박근혜 당선인을 만들기 위해서 애국세력들이 뭉치어 우리사회내에서 反(반)대한민국적인 言動(언동)을 해오던 일부세력들의 誤謬(오류)를 지적한 것을 노사모와 같은 홍위병세력으로 정의하는 것이 매우 큰 誤謬(오류)라는 생각이다.

 

그 동안 우리사회는 진정한 進步(진보)와 左派(좌파)세력의 본질에 대한 파악을 언론들이 게을리 한 덕택에 左派(좌파)와 進步(진보)로 위장한 이념적으로도 매우 편향된 종북세력들을 마치 평화를 옹호하는 진보와 좌파세력으로 인식하고.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애국세력들의 충정어린 활동들을 그들과의 대척점에서 하나의 동일한 흐름으로 평가하고 인식하는 오류를 가졌던 것이다.

 

국민들의 사태파악의 본질을 외면하는 무관심과 무감각은 일부의 잘못된 선전선동 논조들의 포로가 되어서 남남갈등의 한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현실을 보아야 한다. 우리 정치문화의 가장 큰 폐해인 것이다.

 

우리사회에서 진정한 애국세력이 결코 일부 우파라는 말로 매도되지 말고, 대한민국의 헌법정신, 건국정신을 지켜온 이 세력들이 대한민국 경제기적의 토대라는 사실을 바로 보아야 하고,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사회 남남갈등의 실체를 똑똑히 보고, 지금 남남갈등으로 형성된,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을 옹호하는 親(친)대한민국세력과 대한민국의 위대한 성취의 역사를 부정하고 기회주의가 승리한 잘못된 역사라는 억지논리를 앞세워, 종북적인 언행으로 사회균열의 토대를 이루는 진보와 좌파로 둔갑된 모순구조도 잘 보아야 한다.

 

대한민국은 애국세력을 근간으로 해서 발전하여 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세력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이 없이는 박근혜 정부가 바로 된 정책을 실행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북한의 상투적인 주장에 동조하는 反(반)대한민국세력들과 헌법정신을 옹호하는 애국세력을 동등한 선상의 대척점에 놓고 우리사회 문제점의 本質(본질)을 흐릴 수 있기에, 책임 있는 언론으로 이 문제점을 잘 지적하고 공론의 場(장)에서서 다시 한 번 다루어 주길 바란다.

 

천안함 폭침의 배후를 북한이 아니라 주장하고, 제주해군기지건설의 장점보다는 문제점만 확대하고, 주한미군철수, 한미연합사해체, 국가보안법폐지, 평화협정체결등을 상투적인 언어로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우리사회내에 꽈리를 틀고 있는 일부 反(반)대한민국세력들을 순수한 의미의 좌파라고 잘못 정의하는 폐해가 얼마나 큰 것인지, 이 사회에서 영향력이 큰 공공언론들이 더 문제의식을 갖고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민들의 건전한 판단력을 저해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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