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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취임 인터뷰
기사등록 일시 : 2019-07-23 15:39:57   프린터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 = 대한민국은 고령화, 만성질환의 증가, 출산율 저하, 의학과 기술의 발전 등,로 인해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서울대학교병원과 대한민국 의료를 이끌어 나갈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된 김연수 제18대 서울대학교병원장님을 모시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씀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원장님, 안녕하세요.

 

질문

20대 학창 시절부터 현재까지 열정을 쏟아 부은 서울대학교병원에   병원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소감이 남다르실 텐데요, 어떠신지요?

 

답변

서울대학교병원장이라는 것이 하나의 단순한 병원장 혹은 일개 기관, 단체의 장이라기보다는   제가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또 의학발전의 가장 중심의 역할을 하는구나,   생각보다 매우 다양한 분야와의 관계 정립 그리고 그분들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것 그리고 내부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들을 포함해서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또 무거운 책임감을 지게 되는 자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요.

또 그것을 거꾸로 생각해보면 서울대학교병원장의 역할이 앞으로 우리나라 의료발전에 매우 큰 촉매제가 될 수 있겠구나!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질문

병원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과 계획을 갖고 계실 텐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추진하고자   하시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우리 국민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정말 진료를 잘하고 또 그러한 병원을 넘어서 내가 가장 힘들 때,   내가 가장 어려울 때, 나를 도와주고 나를 구해줄 수 있는 그런 최종 의료기관의 역할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의학 연구 그리고 의료기술의 발전이 있을 터인데, 이것들을   집중해줄 수 있는 그러한 기관이 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우리나라의   최종 의료 종결지로서 그리고 3차를 넘어서 4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증질환, 희귀·난치질환을   포함한 그러한 어려운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학 연구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 서울대학교병원 전 기관이 국가 의료 연구 중심기관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간호·진료행위, 교육행위, 연구행위가   각각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들이 모두 모여서 새로운 의료의 또 새로운 의학 연구의 가치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선도하는 국가의 연구   중심 병원으로 발전 또는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올해 서울대학교병원은 법인화 41주년을 맞았습니다. 원장님께서도 취임사에서 ‘새로운 40년’의 역사를 시작할 때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이 집중하고 특성화해야 할 분야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답변

지금 사회적으로 가장 큰 화두가 4차산업혁명 또   5G 이런 것들이 아마 사회의 가장 큰 화두일 텐데 아마 의료분야만큼 새로운 방향의 설정, 방향의   전환이 필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여러 가지 AI나 빅데이터나 이런 것들을 선도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연구중심 병원, 빅데이터 사이언스에   집중할 수 있는 병원으로서의 확장 또는 그러한 형태로의 변화, 내적 질적인 변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역량들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이 진료하고 교육을 하고 연구를 하는 각각의 행태가 아니라 병원 자체가 그런 걸 전체적으로 플랫폼화해서 서울대학교병원이 4차산업혁명에 있어서 AI나 빅데이터를 주도하고 이런 것들이 실제 우리 국민과 다양한 분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해주는 그리고 계속 확장해주는 그러한 플랫폼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새로운 40년의 도약의 여정의 첫 출발점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회적으로도 매우 많은 요구도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

지금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은 대한민국 의학과 의료의 기반을 다지고 발전을 이끌어 왔는데요, 지금의 대한민국 의료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는데, 이런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국민 누구나가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국가 중앙병원으로서의 서울대학교병원의 역할이 중요할 텐데요, 공공의료 분야에서 서울대학교병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답변

서울대학교병원이 4차 의료기관으로서 중증질환, 희귀질환, 난치질환을 중심으로 한 진료체계로의 변화를 주도해야 하고 이런 것들이 각 의료기관 사이에 건강한 협력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1차 진료 기관에서의 진단이 듣지 않거나 중증질환이 있고 그런 급성기에는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급성기 치료를 한 다음 아급성기가 되거나 안정화되면   지역병원 또는 2차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병원별 또 지역별 협력체계의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 여러 가지 법률의 개정이나 각 단체, 예를 들어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계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렇게 됨으로써   결국에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체계가 실제로 기획한 것만큼 조금 더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취임사를 통해 교직원 모두가 ‘서울대병원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이에 관한 병원장님의 생각이나 방향   등을 조금 더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서울대학교병원에는 의사, 간호사 또 다양한 직종들의 직원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가장 큰 목표가 무엇일까?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환자가   진료받고 또 연구하고, 이런 부분에 자기가 일정 부분 이상을 기여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데, 그러한 기여가 좋은 결과를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내가 아무리 힘들고 내가 아무리 정신적으로 지칠 때라도 내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이런 활동을 통해서 우리 국민 누군가가 도움을 받고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면 저는 그것이 우리 구성원들이 각 자기 분야에서 생각 할 수 있는 챔피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바로 ’서울대학교병원인’이라는   자긍심을 지속해서 가질 수 있게 하고 이런 것들이 주변으로 퍼지는 선순환 구조를 가질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굉장히 포괄적인 질문입니다. 앞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을 어떤 병원으로 만들고 싶으신가요? 병원장님께서 갖고 계신 커다란 청사진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우리 국민이 평소에는 아껴 쓰는 병원, 그렇지만 내가 힘들 때 나를 도와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병원. 그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바꾸고   싶고 우리나라를 이끌 수 있는 의료발전, 의학발전에 가장 중심이 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병원. 다양한 연구자들이, 다양한 분야의사람들이모여서일하게되는그러한서울대학교병원을만들고싶습니다.

 

지금까지 김연수 신임 서울대학교병원장님과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김연수 병원장님과 함께 ‘서울대학교병원인’들이 힘을 모아 나아갈 ‘새로운 40년’,기대와 책임이 동시에 느껴지네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형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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