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7층 회의실서 올 폐·공가 철거계획 및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 24일 사상구 여중생 실종사건 등과 관련하여 시역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내 폐·공가 밀집지역 주민들의 가중된 불안감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보고회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철거대상 폐·공가가 위치해 있는 14개 구·군의 부구청장이 참석하여 구·군별 추진실적 및 계획을 보고하고, 폐·공가 조속 철거, 재개발구역내 순찰활동 강화 등 사업의 중점 추진방향 등을 재강조했다.
시는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14개 구·군의 305동을 정비할 계획으로, 3월 현재 실적은 철거대상의 4.6%인 14동이 철거완료되고, 32동은 철거중, 259동은 올 상반기중 철거예정이다. 또한, 폐·공가 철거에 꼭 필요한 경우 올 1차 추경에 예산을 편성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폐·공가 철거는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신속한 이주를 유도하고, 우범지역내 방범용 CC TV 및 안전펜스 설치 등 방범순찰 및 조합, 유관단체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폐·공가가 철거된 부지에는 쌈지공원 및 주차장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주민 복지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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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역내 폐 공가 철거 중점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