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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사망자 1,329명 발생
기사등록 일시 : 2008-04-18 02:42:23   프린터

<독자투고>인천삼산서 민원실 경위  신종채

위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십니까 ? 지진, 전쟁, 폭동발생 !  아닙니다. 
다름 아닌 올 1/4분기 즉  3개월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순수한 교통사고로사망한 사람의 숫자이다.

 

성서에 “한 사람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고,  천하를 얻고도 네 생명을 잃으면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고 했다. 생명의 소중함을 말하는 것이다.

 

최근 어린이 납치와  일가족 살해 등 강력사건 발생으로 인명경시 풍조가 만연한 세태 속에 사는 우리들은 주변의 한 두명이 죽는 것은 별 관심이 없고, 설령 관심을 갖는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저 잊혀질 뿐이지만 정작 그 가족들은 평생을 눈물로 보내게 된다. 이와 같은 불의의 사건 사고는 결국 그 가족의 슬픔일 뿐이다.

 

사람의 생명은 존귀한 존재이다. 그런데 강력사건 등으로 죽으면 사회 이슈 거리로보도되고 쟁점화하면서도 유독 교통사고로 죽으면 덜 중요한 것인지 묻고 싶다.

최근 사망사고 현황을 보자, 지난 한 주간 동안 110명, 월 평균 443명이 발생하여매일 15명 가량이 교통사고로 생명을 잃는다. 우리 인천 시내에서도 올에 50명이 사망 했다. 참고로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6,104명, 인천에서 180명이 죽었다.

세계 12대 경제대국, 국민소득 2만불을 외치고 있지만  사망사고 현황과 교통준법 의식만 보면 어찌 선직국이라 할 수 있겠는가.  후진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교통사고 특히 사망사고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경찰에서는 운전자들에게 경찰이미지 반감을 무릅쓰면서도 연중 집중단속하고 있지만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교통단속, 홍보 교육, 불합리한 도로 시설 보완 등 교통 3E원칙 적용에더하여 국민들이 진정한 마음으로 자발적 교통법규를 준수하려는 사회운동이 일어나야한다. 독일의 국민처럼 사회 구성원이 서로 감시하여 위반차량 발견시 즉시신고하여 교통사고 발생은 물론 사망자가 현저히 줄었다고 한다.
 

3개월 사이 교통사망자가 1,300명이 넘었다면 전쟁이 일어난 것처럼 어마한 사건인데 비하여 사회적 반응은 미미하기만 하다. 비록 과실로 일어난 교통사고 이지만 생명은 동일한 가치인 것이다 이제 라도 온 국민이 동참해야 한다.

 

우리경찰서에서도 경찰서장을 비롯  각 과?계장급으로 구성하여교통사고 예방 및 기초질서 등 법질서 지키기 홍보를 위하여 새벽에 교회를 방문 하고, 주간에는 노인정, 학교, 유치원 등 국민들을 상대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국민 개개인이 교통법규 준수하려는 자발적인 의식이 정착되고, 몸에 밴다면 교통사고 후진국의 오명을 벗어날 날도 멀지 않다는 믿음이 든다.

이제 남 의식도, 탓 하지도 말자. 세상의 모든 일은 남의 일이 아니고 나의 일이다. 누구라도 예외 일 수 없다.

 

나 자신만이라도 교통법규를 준수하려는 마음으로 운전하고, 길거리를 보행 할 때 우리사회는 더 나은 명랑한 선진 교통문화가 정착될 것이다.  

유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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