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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서 천안함 침몰 北 규탄 국민대회
[ 2010-05-15 17:03:27 ]

written by. 이현오

100여 보수시민단체 회원 천안함 전범 김정일 집단, 즉각 응징하라 한목소리 외쳐

▲ 14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전사자 추모 국민대회. 이 날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은 46명 순국 전사자를 추모하고 북한에 대한 강력한 응징보복을 촉구했다. ⓒkonas.net 
서울 청계 광장에 천안함을 잊지 말자'는 구호와 함성, '순국 46명 전사자의 안타까운 희생을 기억하자'는 깃발과 추모시, 우리 영해를 침범하고 천인공노할 도발을 자행한 김정일 집단에게는 전쟁을 각오하고서라도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응징해 다시는 이 땅을 넘보지 못하게 해야한다는 다짐과 울분의 목소리가 긴 여운을 남기며 하늘 높이 울려 퍼졌다.

5월의 햇살이 따가울 정도로 내리쪼이는 14일 오후 2시 청계광장에서는 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를 비롯한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고문 김진홍 목사),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 등 100여 보수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지난 3월26일 서해 백령도 근해에서 초계활동 중이던 우리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된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군소 행사를 통해 추모 또는 북한 규탄 회견 등은 계속 이어졌으나 대규모 국민대회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참석자들이 전사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konas.net
국민대회가 열린 청계광장은 이 날 행사가 뜻하는 것처럼 광장을 중심으로 '적과 동침 강요한 6·15선언 폐기하라' 는 현수막과 북한을 두둔하는 친북·종북세력 척결하자' '북한을 반드시 응징 보복하자는 내용에서 희생 장병을 추모하는 천안함 전사자의 명복을 빕니다' '천안함 46용사와 제2연평해전 영웅들이여 등 현수막과 4,50여개의 만장이 분위기를 대변했다.

또 광장과 양쪽 차도, 인도를 연해 무교동 시장 쪽으로도 평상복과 군복차림의 회원들이 길게 줄을 지어 앉거나 서있는가 하면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광화문 방향, 그리고 한국프레스센터 방향으로도 많은 인파들이 자리를 잡고 스피커를 통해오는 추모사와 규탄내용, 추모시 등에 귀를 기울이며 따라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천안함 전사자 추모 국민연합(공동대표 이상훈 의장 등 18명)의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은 대회사에서 "46명의 용사를 추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귀한 영토와 같은 군함을 격침시키고 젊은 생명을 한밤중에 기습 공격해 전사케 한 북한 김정일 일당을 규탄하지 않고 울분을 토하지 않는 우리나라 국민에 문제가 있다"고 먼저 꼬집었다.

이 의장은 이어 정부는 북한에 대한 응징 보복능력과 실천의지를 가져야 하고, 국민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 ⓒkonas.net

이 의장은 또 일부 야당 인사들이 북한의 소행이 분명한데도 아니라고 반박하며, 오히려 정부와 군이 소설을 쓰고 있다고 할뿐 아니라 친북 좌파단체는 유족들에게 미군의 충돌에 의한 안전사고라며 대정부 투쟁을 하자고 유족을 꼬드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계속해서 정부에 대해 대북 심리전 전개와 삐라 보내기, 제주 해협에서의 항해 금지, 주적개념 즉시 부활을 비롯해서 대한민국 내에서의 좌파세력을 척결하라고 요구했다. 

김진홍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고문은 격려사에서 오늘 행사는 단순한 추모제가 아니라 모든 애국보수세력이 하나로 결집함으로써 북한의 침략야욕을 분쇄하고 통일 한국 시대를 여는데 동역자가 되자"고 말했다.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은 추모사에서 "종교계가 중심이 돼서 강력하고도 가공할 만한 위력을 지닌 새로운 천안함을 건조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국민의 힘을 합해서 새로운 천한함을 만들어 다시는 이 땅에서 비극이 일지 않도록 선으로 악을 이기게끔 국민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은 "지난 10년 간 퍼주기식 대북지원과 무조건 북한을 두둔하며 반미를 외친 좌파들이 어뢰를 불러들였고, 기회만 있으면 군을 흔들고 비하했던 세력들이 북한의 도발을 부추긴 것"이라고 목청을 돋은 뒤 "이번만은 절대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되고 열배, 백배로 가혹한 응징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세환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konas.net

박 회장은 청소년들의 안보의식과 부모에 의한 안보교육의 중요성을 설파하고는 "친북 반미 좌파세력을 북으로 추방하고 이번 기회에 연합사 해체, 전작권 문제는 완전히 원위치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참가자들은 또 결의문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반드시 상응한 응징 촉구 ▲가용한 수단을 동원, 김정일 테러리스트정권 붕괴 ▲정치권의 당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단합된 모습으로 대북한 응징 나설 것 ▲전사자 기억과 유가족들에 적절한 예우,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칠 수 있는 기풍 조성 ▲정부와 군이 어떠한 선택을 하든, 힘 모아지지 등 5개항을 채택했다.

                                      ▲ 구호를 제창하는 참석자들. ⓒkonas.net

이날 행사 주최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100여 단체 회원 및 시민 15,000여 명이 참석한다고 했다.

다음은 이 날 채택된 결의문 전문 내용임.(konas)

                                                           결     의      문

우리는 지난 3월26일 발생한 천안함 격침사건으로 순국한 46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이번 사건은 중대한 국가안보 사안임을 천명한다.

천안함의 침몰원인은 민군합동조사단에 의해 이미 어뢰공격에 의한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이는 북한이 저지른 테러행위임이 분명함으로 반드시 상응한 응징이 뒤따라야 한다. 이것이 46용사들을 진정으로 추모하고 그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다.

지난날 우리는 전쟁만은 피해야 된다는 당장의 무사안일을 위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 상응한 응징을 하지 못했다. 그 결과 국가의 억지력이 상실되고, 오히려 이번과 같이 전쟁을 유발할 수도 있는 위험한 도발을 초래하였다. 만일 이번에도 상응한 응징을 포기한다면, 앞으로 북한은 더 크고 위험한 도발을 자행할 것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마비되었던 안보의식을 가다듬고, 우리가 처한 안보환경을 직시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를 다진다.

하나, 정부와 군(軍)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반드시 상응한 응징을 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선전포고도 없이 은밀한 공격을 자행하는 것은 테러 행위다. 테러리스트와는 어떤 협력도 협상도 있을 수 없다. 정부는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 김정일 테러리스트정권을 붕괴시키자!

하나, 국가안보사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정치권은 당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단합된 모습으로 대북한 응징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전사자를 기억하고 그 유가족들에 대한 적절한 예우를 함으로서 누구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기풍을 조성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자유와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쟁도 각오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우리의 결의를 바탕으로 정부와 군이 어떠한 선택을 하든, 힘을 모아 지지하자!

                                            천안함전사자추모국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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