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원, 한미 FTA 1차 본협상 대응 위해 미국 워싱턴 방문,
미 하원 Dennis J.Kucinich 의원(민주당)과 공동기자회견 등 예정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4일부터 7일까지 한미 FTA 1차 본협상이 개최되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여 대응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강기갑 의원은 이번 방미기간동안 100여명의 민간원정투쟁단과 함께 망국적인 한미 FTA가 양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려나갈 것이며, 한미 FTA를 반대하는 한국 노동자, 농민, 서민의 뜻을 미국 의회, 정부,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미 기간중 한미 FTA를 반대하는 미국측 의원들(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Dennis J.Kucinich 등)과 간담회 및 기자회견을 통해 비준 권한을 갖고 있는 양국 국회가 한미 FTA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공동행동에 나설 것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의 대표적인 노동조합 조직인 미국노총산별회의(AFL-CIO)와 승리혁신동맹(Change to Win Coalition)과 민주노총과의 공동행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의 노동계는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의 선례를 통해, FTA가 가진자들만을 위한 협정임을 이미 경험했으며, 현재 한미 FTA에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다국적곡물기업을 반대하는 미국의 가족농 농민조직 미전국농민연합(NFFC) 대표자 면담을 통해 한미 FTA를 반대하는 양국 농민들의 공동의 목소리를 모아낼 예정이다.
또한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하고 있는 미국 소비자단체(Public Citizen)와의 면담을 통해 6월7일 정부가 수입재개 선언을 하고 6월말 국내에 반입될 예정인 미국산 쇠고기의 문제점에 대해 공동대응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강기갑 의원은 미 전국기자협회 특별 기자회견(5일) 워싱턴 지역언론사들과의 기자회견(6일) 한미 양국의원 및 각계 대표자 공동기자회견(7일)과 각종 토론회를 통해 한미FTA에 대한 한국민의 뜻, 민주노동당의 입장, 농민들의 어려움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강기갑 의원의 주요 방미 일정은 다음과 같다.
1) 6월 4일(일)
가. 빈곤과 전쟁의 세계화 반대, 한미 FTA 저지 국제 대회
-때 : 4일 오후 2시 30분 오후 6시
곳 : 머로 파크(Murrow Park)에서 행진 시작, 라파엣 파크에서 집회
-주관: 재미위원회와 타민족 단체들
나 빈곤과 전쟁의 세계화 반대, 한미 FTA 저지 국제 민중 연대의 밤
-때, 곳 : 오후 6시 오후 9시, 조지 워싱턴 대학 연회장
2) 5일 : 1차 본협상 시작
-가. 한미 FTA저지 미 전국기자협회 특별 기자회견
-때, 곳 : 6월 5일 9시 30분 내셔널 프레스 클럽
-나. 미국 광우병 쇠고기 관련 미 소비자단체와의 간담회
-때, 곳 : 6월 5일 오후 워싱턴 인근
-다. 한미 FTA 저지 촛불 문화제-백악관 앞(오후7시 30분, 라파엣 공원)
3) 6일
가. 국회 방문(추진중) 미 하원 Dennis J.Kucinich 의원(민주당, 오하이오주) 면담
나. 워싱턴 지역언론사들과의 기자회견
다. 미 농민단체(NFFC : 미 전국농민연합) 간담회 및 공동성명 발표(추진중)
라. 신자유주의 반대, 한미 FTA 저지 부문별 국제연대 워크샵
4) 7일
-가. 한미 FTA 저지 한미 의원, 사회단체대표 미 연방의회 합동기자회견
-때, 곳: 오전 10시 미 의회 옥외 기자회견장
-강기갑 의원, 미국 연방 하원의원(Dennis J.Kucinich 등 3명), 사회단체 각각 입장발표( 노동, 농민, 여성)
한미FTA협상 대응 강기갑 의원 미국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