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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들어 배추 등 대부분 채소류 하락세 전환
현재 전체 농수산물 물가는 지난해 동기보다 높은 수준이나, 5월 들어 배추 등 대부분 채소류는 도매가격을 중심으로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4월까지 농수산물 물가는 급등했으나, 5월 들어 기상여건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으로 하향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4월까지 물가는 지난해 12월 말 대비 채소류는 42.5%, 수산물은 7.3% 상승했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배추 도매가격은 4월 상순 10kg당 1만3921원이던 것이 8490원으로, 39% 하락했다. 양파 도매가격도 10kg당 1463원에서 922원으로 37% 떨어졌다.
다만, 참외, 수박 등 일부 열매채소와 재배면적이 크게 줄어든 무·대파 등은 아직도 높은 가격 유지 중이다. 무 소매가격은 지난해 5월 개당 1316원하던 것이 지난 4월에는 1665원으로, 지난 10일에는 1900원으로 올랐다. 또 참외 소매가격도 지난해 5월 10개당 2만3164원하던 것이 지난 4월 3만3532원으로 올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 노지채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채소류 등 농수산물 가격은 안정 추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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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가격 서서히 안정 추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