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1년10월26일화요일
                                                                                                         Home > 사회
  6·25 전사 국군 유해 68구,문 대통령과 하와이서 고국으로
기사등록 일시 : 2021-09-23 15:17:57   프린터

부제목 : 호놀룰루서 한미 유해 상호인수식…한국 대통령 사상 첫 해외서 주관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후(현지시간) 한·미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히캄 공군기지 19격납고에서 열린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주관했다. 

 

정책브리핑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미 6·25전쟁 전사자 유해 인수식을 해외에서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20일 오후 7시에는 ‘미군 유해 봉송식’이 열렸다. 23일 오후 9시 25분에는 서울공항에서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이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이 가운데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주관했다. 미군 유해 봉송식은 국방부 자체 행사로 서욱 국방부 장관이 주관했다. 문 대통령이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주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의 헌신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국가 무한책임’ 의지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의 핵심은 최고의 예우를 다해 6·25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6구를 고국으로 봉송하고, 하와이에서 봉환을 기다리는 국군전사자 유해 68구를 국내로 모시는 것이다. 

 

미군 유해 중 1구는 지난 2018년 미국으로 송환한 유해와 같은 전사자로, 이번 인수식을 통해 5구는 처음으로 송환됐다.

 

히캄 공군기지에는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 기관’ DPAA가 자리잡고 있다. 한·미 전사자 유해발굴 협력의 대표적 상징이라 할 수 있는 DPAA를 품고 있어 행사 장소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국방부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를 동원해 히캄 공군기지를 통해 147구의 국군 유해를 봉환해 오기도 했다. 

 

한 미 양국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인수식에는 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우리 측 주요 인사로 서욱 국방부 장관, 이수혁 주미 대사, 홍석인 주호놀룰루 총영사가 참석했다. 유해 인수인계 서명자는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단장이 맡았다.

 

미국 측은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라캐머라 유엔군사령관, 다리우스 바나지 DPAA 부국장 등 군 관계자와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등이 참석했다. 6·25전쟁 유가족 및 참전용사 38명과 DPAA 직원 27명도 함께했다.

 

한인사회 대표로는 박재원 민주평통하와이지역협의회장, 백태웅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이 초청돼 참전용사들의 귀환을 지켜봤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최청 육군중령과 DPAA 맷 브래넌 해병대령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애국가-미국 국가) 전사자에 대한 경례 추모기도(인태사령부 군종실장) 기념사(인태사령관-문재인 대통령) 유해 인수인계서 서명 유해 인도-인수 및 국기 관포 유해 봉송 헌화 및 경례·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양국의 유해는 각 국기로 관포된 뒤 신원확인 유해는 가족을 만나는 길을 떠나고, 신원 미확인 유해는 신원확인 시설로 향했다.

 

전사자들의 유해가 대통령 전용기와 시그너스로 운구될 때 김형석 작곡가가 진중가요 ‘전선야곡’을 건반으로 연주하며 70여 년 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용사들의 넋을 위로했다.

 

청와대는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故 김석주 일병과 故 정환조 일병이 잠든 소관을 대통령 전용기 좌석에 모시고 국방부 의장대 소속 의장병 2인을 소관 앞 좌석에 배치해 비행시간 동안에도 영웅의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6인의 영웅들은 시그너스에 모시고 국방부 장관이 탑승해 예우를 다하며 서울공항까지 이동한다.

 

한 미 유해 상호 인수식은 한·미 양국 국방부의 전사자 유해 발굴 및 봉환 협력의 큰 성과다.  

 

양국은 국방부에서 발굴해 미군으로 확인된 유해와 ‘6·25전쟁 전사자 확인 프로젝트(KWIP)’에 따라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전달받은 유해 중 한국군으로 확인된 유해를 상호 송환하고 있다.

 

2008년 8월 국유단과 DPAA의 전신인 ‘합동 전쟁포로·실종자 확인사령부(JPAC)’가 유해발굴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양국은 다양한 합의각서 체결 및 합동유해발굴 등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DPAA는 2010년부터 조직 내에 한국전 미수습 유해 신원확인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봉환하는 국군 유해 68구를 포함해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총 307구의 유해가 조국으로 돌아왔으며, 이 가운데 16명의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미군 유해는 총 25구가 미국으로 돌아갔다.

 

6·25전쟁 전사자의 유해 발굴과 신원확인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해 온 문재인 정부 들어 한·미 간 유해 상호 송환 구수는 크게 늘어났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돌아간 미군 유해 25구 중 절반이 넘는 13구를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송환했고, 미국에서 돌아온 유해 307구 중 280구를 현 정부에서 봉환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6·25전쟁 70주년 기념식 및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 이후 전사자 및 유가족 신원확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유가족 신원정보 등록을 장려하기 위해 6·25전사자 신원확인 유가족 포상금 소급 지급 관련 시행령을 개정해 포상금 법제화 이전 신원확인 전사자 유가족에게도 1000만 원의 포상금 지급이 가능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올해 3월 24일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를 개소해 발굴 유해의 보관-감식-유전자 분석 전 과정을 단일 시설 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국군 전사자 유해의 신원확인율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故 김석주 일병과 故 정환조 일병은 6·25전쟁 당시 미 7사단 32연대 카투사로 복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모두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했다.

 

경북 경주 출신인 故 김석주 일병은 2018년 함경도 장진읍 신흥리에서 북한의 단독 유해발굴로 발견돼 미군 유해들과 함께 하와이로 송환된 뒤 한국군으로 판명돼 국유단이 감식을 진행하던 중 지난 2일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국군 유해로는 172번째 신원확인이다. 

 

경북 포항 출신 故 정환조 일병은 1990~1994년 사이 함경도 장진읍 청량리에서 북한의 단독 유해발굴을 통해 다시 세상에 나왔고, 마찬가지로 지난 2일 하와이에서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173번째 신원확인 국군유해이다.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故 김석주 일병의 외증손녀인 김혜수 소위(간호사관 61기)가 유가족 중 유일하게 인수식에 참석했다. 

 

김 소위는 故 김석주 일병의 소관이 안치된 좌석 바로 뒤에 앉아 71년 만의 귀환을 함께했다. 올해 3월 5일 문 대통령이 임석한 제61기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서 정예 간호장교로 거듭난 김 소위는 현재 국군홍천병원에서 내외과 간호장교로 복무 중이다.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20005 박범계 장관, 안양교도소 방문 이정근 기자 2021-10-25
20004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자 3600만명 넘어 김형근 기자 2021-10-25
20003 방역당국 18세 이상 1차 미접종자,예약없이 접종 가능 이정근 기자 2021-10-25
20002 [활빈단동해수호국민운동] 유튜브 통해 동해를 일본해로 억지주장 이정근 기자 2021-10-24
20001 국민의힘,김기현 원내대표,대검 항의방문 이정근 기자 2021-10-22
20000 한-터키 외교장관회담 개최 정승로 기자 2021-10-22
19999 경찰수사와 형사정책 온라인 세미나 개최 유태균 기자 2021-10-22
19998 원자력안전위원회, 한빛5호기 재가동 승인 이정근 기자 2021-10-22
19997 한-아세안 협력의 지평을 넓힌다 유태균 기자 2021-10-21
19996 식약처,돼지 닭고기, 일부 항생제 내성률 높아 정승로 기자 2021-10-21
19995 문 대통령“누리호,목표 이르지 못했지만 훌륭한 성과” 이정근 기자 2021-10-21
19994 경축!제76주년 '경찰의 날 이정근 기자 2021-10-21
19993 공공기관 성희롱 사건 여가부에 통보 의무화 이정근 기자 2021-10-20
19992 공익신고 구조금 확대…모든 소송비용 지원 김형근 기자 2021-10-20
19991 천리안위성 5호’개발 예타 선정 박차 이정근 기자 2021-10-20
19990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 정차 전면 금지 정승로 기자 2021-10-20
19989 육해공군장군들은 거란 10만대군 침략 물리친 강감찬 장군 본받자! 이정근 기자 2021-10-19
19988 국립중앙과학관,누리호 발사 성공 기원’생중계 김형근 기자 2021-10-19
19987 교육부,수능,확진 격리자 별도공간 마련 이정근 기자 2021-10-19
19986 성남시 늑장 압수수색 등' 대장동 게이트'수사 의혹 파헤쳐라! 이정근 기자 2021-10-19
  1  2  3  4  5  6  7  8  9  10   
이름 제목 내용
 
 
걸그룹 크랙시 대서..
  제73주년 국군의 날 맞아 국민앞에 환골..
  김포 국제공항청사 폭탄 테러 상기!
  지방자치화 시대 개방형직위 공모제”확..
  매년 달력에 경술국치일 기록 지정 조기 ..
  정부당국과 국민들은 현실에 맞게 가정의..
  현충일 맞아 보훈단체 환골탈태(換骨奪胎..
  5월가정의 달 코로나19 확산 가족방문 자..
  제41회'장애인의 날' 장애인 차별추방운..
  식목일 맞아 나무 심는 마음을 실천해야
  화이트데이 즐기기 코로나19차단 위해 자..
  공정한 사회 법치가 살아 세워지고 지켜..
  경칩(驚蟄)일을 맞아
  활빈단,다케시마 날 독도침탈야욕 철회 ..
  봄철 산불 및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총력..
  난파선(難破船)
정치권은 코로나장시사태로..
내수경기 살리는 부양책 “골든타임” 놓치지 않게 최선..
삼권분립(三權分立)
법의 정신(De l’esprit des lois)은 ‘여러 관계 하에 ..
자치경찰시대 영국의 경찰..
영미법계에서 주로 경미한 형사·민사 재판을 담당하는 ..
정부당국은 사회악인 도박..
 장기불황과 코로나19사태 속에서도 사행성 불법오..
순간(瞬間)을 지워가는 참..
  운명은 사람의 질곡을 해석 해소하는 지표가 될 수 있..
대한민국과 바이든
2021년, 미국은 대통령 4년 임기가 시작됐다. 대한민국의 ..
제10회 님의 침묵 전국백..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제10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김선욱과 KBS교향악단 공..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재)광주시문화..
고 이건희 회장 문화재 미..
국보 ‘정선필 인왕제색도’, 보물 ‘고려천수관음보살도’ 등 ..
강동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주헌)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 100례를 ..
고려대 이호왕 명예교수, 202..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미생물학교실 이호왕 명예교수가 ..
가늘어지는 오줌 줄기, 요도..
  요도협착이란 방광에 모아진 소변이 몸 밖으로 나오는 길..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