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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무료 미끼 이동전화기기 판매 소비자주의
기사등록 일시 : 2008-07-14 16:56:45   프린터

인천시는 14일 소비생활센터는 최근 이동전화 단말기를 공짜로 준다고 광고 및 설명을 듣고 구입했으나 이후 단말기 대금이 할부로 요금과 같이 청구되는 피해가 다수 접수됨에 따라 동일 유형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

부평동에 사는 김모(여·52)씨는 A대리점에서 이동전화기기를 구입. 이동통신사를 이동하는 조건으로 가입비 55,000원만 내면 단말기는 공짜로 주는 것이라고 했다.

한 달 후 요금청구서를 받은 김씨는 청구액이 너무 많아 확인을 하니 이동전화 단말기 대금 590,000원이 18개월 할부로 청구되어 있다.

김씨는 판매점에 항의했으나 판매점에서는 공짜로 준 적이 없다며 계약서에 소비자의 사인이 있다.

그때서야 계약서를 다시 본 김씨는 계약서에 본인이 사인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판매원이 시키는 대로 무조건 사인을 한 사실을 뒤늦게 후회했다.

이동전화 교체주기가 짧은데다 최근 이동전화 판매점마다 이동전화 단말기를 공짜’로 준다는 광고로 도배하다시피 하며 소비자들의 이동전화 구입을 부추기고 있는 만큼 소비자상담실마다 그 피해접수가 늘고 있다.

인천시 소비생활센터에도 이동전화기기 및 서비스에 관한 상담이 올해들어 156건으로, 이중 대다수가 ‘이동전화 무료’ 광고 피해사례이다.

피해유형으로는 위 사례와 같이 소비자들이 계약서를 작성할 시 판매원이 빈 계약서에 먼저 소비자가 사인을 하도록 한 후 계약내용을 나중에 기재해 판매원으로부터 들은 설명과 계약서 기재 내용이 달라 생기는 피해가 대다수로 판매원의 설명만 믿고 계약서의 내용을 잘 챙겨보지 않는 소비자의 습관을 이용한 수법이다.

이 경우 이후에 소비자가 항의를 하더라도 판매점에서는 직접 설명한 내용을 부인하고 계약서에 소비자가 사인을 한 사실만 내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소비자가 피해사실을 입증하는 어려움이 크며, <울며 겨자 먹기>로 대금을 모두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대부분 요금청구서를 온라인으로 발송하고 요금을 자동이체 하는 추세다 보니 소비자들이 일일이 내역을 확인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해도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서야 이의신청을 해 마찰을 빚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동전화 무료 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 피해가 대다수 계약서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계약시 판매원이 사인만 하라며 주는 빈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말고 계약사항을 모두 기재한 후 일일이 확인을 하고나서 사인을 해야 한다.

또한 계약서는 일정기간 보관하여야 계약내용과 다른 청구가 발생했을때 대응할 수 있다. 가입한 통신사에 직접 계약내용을 확인을 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피해에 대한 상담이나 해당통신사와 잘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인천시 소비생활센터나 소비자단체에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과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
유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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