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사장 韓行秀)는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 지구에 국민임대아파트 716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남양주퇴계원 국민임대아파트 입주자 모집에는 지난달 18일 (주택공급에관한규칙)개정후 처음으로, 4인 이상의 가구원수가 많은 세대의 국민임대주택 입주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의 소득기준을 적용했다.
전용면적 50㎡(15평) 이상인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종전에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275,580원 이하인 세대만이 신청가능 했으나 공급규칙이 개정되면서 4인 이상인 세대의 경우 월평균소득이 2,497,670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물론, 토지 5,000만원 이하, 자동차 2,200만원 이하의 소유자산 기준은 공통 신청자격으로 적용된다.
3·4블럭 총 716가구는 20평형 240가구, 23평형 476가구로 구성되며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가 20평형은 2,310만원에 193,110원, 23평형은 2,840만원에 237,680～238,080원이고 입주는 내년 9월로 예정되어 있다.
소득 및 소유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자는 1순위, 6회이상 납입자는 2순위, 1·2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자는 3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한 구리주택전시관(구리등기소 옆)에서 12일에 우선공급대상자, 13일에 1·2순위, 14일에는 3순위를 대상으로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22일, 계약은 다음달 17-19일에 실시한다.
서울시계로부터 3㎞, 남양주시청 및 구리시청으로부터 6㎞에 위치한 남양주퇴계원 지구는 일산-퇴계원 구간 서울외곽순환도로(현재 부분개통) 및 복선 전철화 예정 경춘선 퇴계원역에 인접하여 서울 및 수도권 동북부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앞에는 왕숙천이 흐르고 광릉수목원, 밤섬유원지 등 자연레저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각종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도보거리에 퇴계원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어 주거여건이 잘 갖춰진 편이다.
4블럭 남측에는 어린이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 휴게공간,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전세대 발코니샤시를 주공에서 일괄시공함으로써 주택내부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 직접 설치에 따른 입주민의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주공 남양주퇴계원 국민임대 716가구 공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