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는 현재 계획대로 될 것”이며, 그것만으로는 되지 않고 새로운 시설이 들어와서 실질적으로 충청권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좀 더 확대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30일 오후 청주불교방송(FM96.7MHZ) <무명을 밝히고>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대한민국 경제가 3만불, 4만불로 성장을 시키려면 수도권만 가지고는 될 수가 없고 지방 경제가 살아야 하기 때문에, 충청도에 관련된 사업은 더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안을 가지고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서울시장 시절 수도이전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을 반대했던 것과 관련하여 이명박 시장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계획이 축소되거나 취소될 것을 염려한 충청도민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으로, 이 전시장은 “행정수도를 옮기는 것을 반대했었다.
그러나 기왕에 정책으로 결정되어 상당부분 시작되었고 토지보상이 끝나고 연내 착공 되기 때문에 그 자체에 대해서 축소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종교문제와 관련해 “기독교 신자이지만 1600년 역사의 불교를 존중하며 불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지도자는 종교를 가질 수 있지만 모든 종교에 대해서는 편견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기존의 종교관을 명확히 했다.
또한 한반도대운하에 대해서는 “한반도대운하가 건설되면 충북은 내륙에서 연안지역이 될 것”이라며, 사통팔달로 발달한 교통여건과 아름다운 경치를 바탕으로 충북지역이 원자재와 수출제품의 집산지가 되어 물류의 중심, 관광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시장은 “충청도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생각하고 있고, 충청도는 정치적으로 또는 지역적으로 중심에 서 있기 때문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 나라 경제를 살려서, 이 땅에 살아가는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시장의 인터뷰는 30일 오후 5시 10분께 청주불교방송(FM96.7MHZ) < 무명을 밝히고 >를 통해 방송된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 청주불교방송 출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