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서 실시한『2004년 살기 좋은 아파트』평가에서 청주시 분평동 주공2단지아파트와 금천동 장자마을현대아파트, 충주시 연수동 세원한아름아파트가 우수단지로 선정되었다.
도내 100세대이상의 공동주택 중에서 금년도에 응모한 9개 단지에 대하여 실시한 이번 평가는 건축사, 교수 및 시민단체 등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건축위원회 위원 6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단지의 쾌적성 ▷운영의 효율성 ▷시설물의 유지관리 ▷공동체생활 등 각 항목별로 마련된 36개 세부지표를 토대로 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 결과 청주시 분평동 주공2단지아파트는 산학협동 주거환경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단지내 공동텃밭가꾸기와 꽃나무 식재 및 공공장소에 방치된 물건 임의처분 예고제 실시 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함께 관리사무소 중재로 세대간 분쟁을 해결했다.
승강기정기검사유효기간 연장승인으로 관리비를 절감하고 화요장터를 유치하는 등 잡수입의 체계적인 관리로 주민노래자랑, 불우이웃돕기 및 경로잔치를 실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주시 금천동 장자마을현대아파트는 무료 한자·서예교실을 운영하고 단지내 도로변 원형화분대를 추가로 설치하여 쾌적한 단지환경을 조성하였으며, 세대별 난방자동조절기 리콜 보상제 실시 및 반상회 건의사항 시정조치 등 시설물 유지관리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충주시 연수동 세원한아름아파트는 아파트의 측벽에 그래픽디자인으로 도장 공사를 실시하고, 재활용품 수거 및 배출시간을 지정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였으며, 부녀회 주관으로 독서실 및 에어로빅장을 설치·운영하고 바자회를 운영하여 불우이웃돕기와 국악선교단 공연 및 노래자랑, 경로잔치 등 주민화합행사를 실시하여 공동체생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도는 지난 6일 도청에서 시상식을 개최 하고 우수단지로 선정된 상위 3개단지는 도지사 표창 및『살기좋은 아파트』인증명판을 수여하고, 청주시 분평동 주공7단지아파트, 충주시 두진1 2차아파트, 청원군 강내면 주은반석아파트 등 모범단지로 선정된 3개단지에 대하여도 상패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북도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인『살기좋은 아파트』선정 시상을 계기로 공동체생활 문화정착 및 주민화합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호응과 참여를 위해 시상금제도를 도입하고 평가지표를 보완하는 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2004년 살기좋은 아파트3곳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