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앞둔 한나라당 충북지사 경선에 대해 한나라당 예비후보 김진호 , 정우택 씨가 “불공정” 하다며 의혹을 제기하며 “경선 연기”를 요구 하는 등 후보자들 간에 혼선을 빚고 있다.
한나라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가 경선 연기를 주장하거나 선거인단 선정의 불공정 의혹이 제기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김진호 예비후보는 14일 경선관리가 안이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경선을 연기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김 후보는 "경선 일정이 제대로 공지되지 않았고 후보 홍보물이 경선 이틀전에 발송돼 대부분의 대의원들이 받지 못해 후보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상당수 선거인단은 자신이 선거인단에 포함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며 "경선이 제대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선거일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 면지역의 경우 선거인단 16명 모두가 특정 후보의 선거 참모들로 선출됐고 이들 가운데 3쌍이 부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거인단 선정의 공정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K 후보는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인들이 선거인단에 포함돼 있어 참여율이 높을지 의문"이라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정우택 예비후보도 "경선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표소를 청주 뿐 아니라 남부와 북부에 추가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으며 김 후보는 "자질 검증을 위한 후보간 TV토론회를 열 것"을 요구하는 등 경선 막판까지 선거 방식을 둘러싼 이의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충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선거인단 선정이나 홍보물 배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후보자간 합의에 의해 선거방식이 결정된 만큼 계획대로 경선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나라당 도지사후보 경선에 대해 S 대의원은 (단양, 재천 ,영동 ,보은 옥천)등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들이 청주에 와서 경선투표하기에는 경비와 시간 등을 소비해가며 참석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냐며 ? 자신도 참여할 수 있을지’의문이라면서 청주 한곳에 마련된 경선투표소 에 대하여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충북지사 한나라당 예비후보 경선 연기 요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