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대표는 27일 오후 2시 전북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당원전진대회(지역위원장 허영근(황현) 에 참석하여 다음과 같이 인사말을 했다.
오늘 대회에는 이낙연 원내대표와 정균환 전북도당 위원장, 김완자 유철갑 이관승 엄대우 양영두 김영기 김정길 전북지역위원장 등 당원 1만 5천여명이 참석했다.
한화갑 대표 인사말
익산에 와서 보니 민주당이 5.31 지방선거를 통해 수권정당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선언한다. 민주당은 승리할 것이다. 민주당 승리를 익산시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의 모든 지지세력들이 원하기 때문에 더욱 확신한다.
민주당을 살려내자. 우리 일은 우리가 해야 한다. 밤이나 낮이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심지어 아파서 누워있어도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면 수권정당이 될 것이다. 이번 5.31에 승리하기 위해 할 일이 세 가지가 있다.
첫째, 훌륭한 지역후보를 내야 한다. 둘째, 그 후보를 골라내는 방법이 가장 민주적이고 합법적이어야 한다. 셋째, 모든 당원이 일치단결해서 일해야 한다.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한나라당이 발목을 잡아 총리가 되지 못한 장상 전 총리서리가 입당했다. 장 전 총리서리는 입당의 변을 통해 민주당이 잘 못나가기 때문에 잘 나가게 하기 위해 입당했다고 했다. 고건 전 총리 영입에 대해 수차례 요청해도 아직은 아니라고 했었으나 몇 주 전에 만나 민주당과 협력하고 중도개혁의 새로운 틀을 짜자고 제안했을 때 즉각 대답은 안했지만 나는 믿는다. 고 전 총리가 여당의 제의에도 불구하고 쉽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고 전 총리가 앞으로 정당을 만들던 안 만들던 새로운 정치세력을 이끌어갈 정당은 우리 민주당뿐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민주당을 살려내자는 일념 때문에 많은 수난을 받았다. 노무현 정동영 김근태도 경선자금을 썼다고 했지만 이들은 수사하지 않고 오직 한화갑만 표적으로 수사하는 점에 항의하고 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길은 있다. 여러분이 민주당 재건에 힘과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 여러분의 염원과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민주당은 살아날 것이다.
열린당은 망할 당이다. 전북만 열린당을 지지한다. 그러나 노무현은 “전라도 사람이 나 이뻐서 찍어준 게 아니라 이회창이 싫어서 찍었다”고 했다. 또 “호남당 말 듣기 싫어서 창당했다”고 했다. 이것이 전북도민을 실망시킨 것 아닌가. 이제 우리 승리하자. 민주당은 전북에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이 승리의 바람이 북상하길 바란다.
한화갑 대표 익산시 당원전진대회 참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