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용근)는 지난 11일 제주 마라도 남서 35마일 해상에서 통신두절 실종된 2002동일호(37톤, 여수선적 중형기선저인망)의 선원 7명 중 1명인 갑판장 김모(38 경남 마산시)씨가 명의를 도용당해 실제 사고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해경은 2002동일호 사고관련 조사 중 실종 당시 실종자로 알려진 김모씨가 28일 부산선적 99톤급 어선인 H호에 갑판장으로 승선 중에 있고 주민등록증을 3회에 걸쳐 분실 실제실종자인 김(36)씨와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 또한 지난 5월 연합의원에 선원건강검진진단서 제출시에도 자기사진을 제출하여 신검을 받고, 출항신고 당시인 지난 8. 27-12. 8까지 갑판장 김모(38 경남 마산시)씨 명의를 도용하여 17회 출·입항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신고 된 선원명부와 승선원의 일치여부, 신원확인 등 선박 출입항 업무를 처리한 과정에 대해서도 정확한 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선원 1명 명의도용 승선 사실 밝혀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