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수현)에서는 25일 오전 5시 25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 94.5km(EEZ 내측 2.7km) 해상에서 EEZ어업법을 위반한 중국어선 절보어12827호(97톤, 강선, 단타망, 보타선적, 승선원 8명), 선장 진 리( 중국 단산시 보타구)씨등 3척 23명을 나포하여 목포항으로 압송중이다.
이들 중국어선은 한국측 EEZ(배타적 경제수역) 내 조업시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나 허가없이 불법 조업하여 EEZ어법을 위반한 것이다.
목포해경은 EEZ를 침범하여 무허가 불법조업한 외국어선의 경우 담보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선장, 항해사, 기관사는 구속 수사하고, 선원은 강제 출국 조치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하여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황금어장인 흑산근해에서 나포된 위 중국어선은 한 척 당 약200Kg을 불법 조업하여 총 500Kg가량의 어획물을 포획하였으며 이들 중국어선은 배 한척에서 그물을 바다 밑바닥까지 내린 후 끌고 가는 어법(단타망)을 사용하여 조업을 한 것이다.
또한, 불법으로 포획한 어획물500Kg에 대해서는 경매하여 국고에 귀속시킬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양주권 수호 및 바다가족 생업터전 확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하여 올 들어 현재까지 중국어선 21척을 나포했다.
목포해경 불법 대형저인망 중국어선 3척 나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