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회 내 북한인권법 처리 재차 강조
(뉴스파인더)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가 북한인권법 처리를 망설이는 동안 북한은 이를 악용해 남남갈등을 부추기고 북한의 인권은 더욱 악화된다”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서 6월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주민의 삶은 인권을 말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적절한 표현을 찾을 수 없다”며 “민주당도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변명하거나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에서는 우리가 듣는 것보다 심각한, 상상할 수 없는 인권유린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며 “(북한 주민들이) 굶주림과 가혹행위에 노출된 것은 일상이고, 수감자를 상대로 한 생체실험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황 원내대표는 강화도 인근의 해병대 초소가 민간항공기에 경고사격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정거리 상 안전성에는 문제가 전혀 없었지만 항공기 식별체제에 대한 긴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민간항공의 안전운항권과 군의 반공권이 상충되지 않고 잘 조화될 수 있도록 방위체제를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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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망설이는 동안 북한 인권 더욱 악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