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여당 측의 국회 본회의 개의 방침과 관련, “열린우리당이 (사립학교법) ‘날치기’ 때는 문 닫고 못 들어오게 해놓고는, 이제 와서 민생 문제를 핑계 대며 야당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여당은) 한나라당이 없어도 얼마든지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 않냐”며 국회 등원 거부 의사를 거듭 밝혔다.
강재섭 원내대표도 연말 예산과 중요 현안 등 산적한 민생문제를 저버리고 막무가내로 사학법 처리를 한 여당이 민생 등 모든 것을 포기한 책임이 있다”고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27일 사학법 무효화 및 우리 아이 지키기’ 대구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28일 대전집회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여당의 무책임한 태도 한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