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24일화요일

Home > 경제

국내산 쇠고기 등급표시 개선 해야

기사등록 일시 : 2009-10-20 13:21:01


국내산 쇠고기는 등급 표시가 의무화되어 있으나 등급별 표시방법이 1, 2, 3 등으로 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등급을 혼동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입산 쇠고기에 대해서는 등급 표시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아 등급표시가 없거나 해당국에서 사용되는 등급표시를 한 채 판매되고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우, 수입산 쇠고기 등의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농림수산식품부에 소비자가 쇠고기의 품질에 대한 등급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현행 등급제도를 단순화하거나 방법을 개선하고, 수입쇠고기에 대해서는 등급표시를 의무화해 주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국내산 쇠고기의 등급표시 방법 소비자가 제대로 알기 어려워 국내산 쇠고기는 관련 법률*)에 등급표시가 의무화되어 있으나 등급표시방법이 최상위 등급부터“1++, 1+, 1, 2, 3으로 구분되어 있어 소비자가 등급을 정확히 인식하기 어려웠다. 일반 소비자들은 1등급 쇠고기가 중급 등급임에도 최상등급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한국소비자원은 등급단계를 최상위등급부터 1, 2, 3, 4, 5 단계로 단순화하거나 현행 모든 등급을 나열해 놓은 후 그 중 해당 등급에 표시(예 : 1, 2, 3)하는 방법으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축산물가공처리법시행규칙 및 ‘농림부고시 제2007-82호에 따라 국내산 쇠고기는 1, 2, 3, 등외(D등급)”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지육 또는 정육상태로 수입된 고기는 등급표시를 생략할 수 있다. 수입산 쇠고기는 등급 표시 없이 판매 수입산 쇠고기에 대해서는 등급표시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아 등급표시가 없거나 또는 해당국의 표시 방법을 사용한 상태로 판매되고 있었다. 미국산 쇠고기는 등급표시가 없거나“프라임 초이스 또는 A 등으로 표기해 판매되고 있었고, 호주산은 대부분 등급표시가 없었고 재래시장에서만 일부 “A"로 표기되어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는 수입산 쇠고기 구입시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입쇠고기에 대해 국내 등급표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어렵다면 수입국가에서 사용하는 등급표시 방법을 표지판에 나열한 후 해당 등급에 표시하도록 하는 등 소비자가 품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등급표시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쇠고기 등급 표시 개선 방안 건의 예정 한국소비자원은 농림수산식품부에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표시방법 개선을 통해 소비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수입 쇠고기에 대해서도 등급표시를 의무화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디지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성현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2532	농업 경영비 절감 대책 심포지엄	김성현 기자	2009-10-08

2531	동네슈퍼 살리기 3년간 6000억 투입	정승로 기자	2009-10-08

2530	타미플루 불법 구입 판매업체 적발	김형근 기자	2009-10-08

2529	국세청 종합소득세 정기 조사대상 선정방향	김형근 기자	2009-10-08

2528	여수문화예술공원 에너지 절감 친환경 건축물로	이강영 기자	2009-10-07

2527	조달청-KOICA, 나라장터 해외확산 협력	kDN 뉴스	2009-10-07

2526	윤증현 장관 출구전략 분명한 회복단계서 시행	이정근 기자	2009-10-07

2525	국가필수 국제선박 지정 기준 완화	김형근 기자	2009-10-07

2524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3개 증가	정승로 기자	2009-10-07

2523	15개 다목적댐 평균 저수율 56%	김형근 기자	2009-10-06

2522	행정인턴 중소기업 바로알기 현장체험 추진	정승로 기자	2009-10-06

2521	서울대 삼성서울 을지대·인천성모병원 등 의료계 채용 활발	김형근 기자	2009-10-06

2520	농업의 미래 첨단기술 융합에서 찾는다	김성현 기자	2009-10-05

2519	농지연금제 2011년부터 시행	김형근 기자	2009-10-05

2518	건설현장 감리원 안전관리 의무 강화	정승로 기자	2009-10-05

2517	건설사 취업인기 현대-대우-대림-GS건설順	김형근 기자	2009-10-05

2516	지난 3년간 개인정부침해사고 피해액 10조원 넘어	이강영 기자	2009-10-01

2515	올 9월 까지 실업급여 108만명에게 3조 2,090억원 지급	정승로 기자	2009-10-01

2514	추석 직후 공채 놓치지 마세요	김형근 기자	2009-10-01

2513	중기 청년인턴 82.3% 정규직 전환	정승로 기자	200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