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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금융지원 33.5조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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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6-02-08 19:2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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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33조 5,000억원으로, 보증 공급이 39조원으로 확대된다.
한덕부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은행연합회회관에서 국책금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6조원(28.7%증가)과 23조원(15%증가)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수출입은행은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4조 5,000억원(9.4%증가) 규모의 여신을 지원키로 했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는 총 39조원의 보증을 공급하고, 10조원을 신규보증키로 했다.
◆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집중 지원
간담회 참석자들은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 등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에 공감하고, 자금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500여개의 기업을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 향후 10년간 혁신형 중소기업을 총 5,000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최저 4.5%의 금리우대를 적용해 매년 3,000억원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도 창업초기단계에 3,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전년대비 1조원 늘린 2조5000억원을 공급키로 했다.
수출입은행의 경우 중소기업대출의 86%를 신용대출로 취급하는 한편 기술혁신형 수출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무담보 대출을 2,000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창업 5년 이내 혁신형 창업기업 보증을 지난해 총 보증잔액 대비 1%였던 것을 2009년에 10%까지 연차적으로 늘려 총 10조원을 보증키로 했다.
기술신용보증기금 역시 기술평가보증을 지난해 22.1%에서 2009년까지 60%까지 확대, 총 6조 7,000억원을 보증 공급한다.
◆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기은은 네트워크론을 1조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포스코, KT, 우정사업본부 등으로부터 예금자원을 유치해 협력 중소기업에 저리로 융자해주는 상생협력 대출상품을 개발.지원키로 했다.
또 수출입은행은 수출용원자재 납품업체의 수출대기업 앞 외화매출채권 무소구조건 매입 제도를 시행한다.
신보는 대기업이 재원을 출연하고 협력중소기업에 보증하는 협약보증제도의 확산을 유도, 올해 2,000억원까지 확대한다.
◆ 중소기업 구조조정 및 경영지원 확충
수출입은행은 환율급변시 대출통화를 전환할 수 있는 통화전환옵션을 홍보 권장하는 등 환리스크 관리를 지원키로 했다. 또 국제개발기구와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의 개발도상국 시장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기은은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 6,000억원을 지원하고, 컨설팅 서비스·환리스크 관리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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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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