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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해찬 총리 전현직 측근들 집중 취재

기사등록 일시 : 2004-10-06 19:10:21


정통부의 거액의 정보화촉진기금을 받은 코스닥 등록업체인 유니와이드사로부터 주식을 받은 이해찬 총리의 측근인 정태호 전 국무총리 비서관이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배후에 이 총리의 전현직 측근 4명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조선일보는 이미 정태호 전 비서관이 유니와이드사의 주식을 받은 것을 밝혀내고 정 씨외 이 총리의 측근 3명에 대해 집중 취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당시 정태호의 후배가 사장으로 있던 유니와이드사는 코스닥에 등록이 안된 상태였는데, 회사가 어렵다고 부탁해와서 5백만원을 빌려주고 미상장 주식을 몇 주 받은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빌려준 액수나 주식이 미미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회사가 정보화촉진기금을 특혜 지원 받았다는 의혹을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어 우리도 알아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총리실에서는 유니와이드가 코스닥에 등록한 시점인 99년 당시에는 정태호 씨가 미국에 체류중이었으며, 업무적으로 전혀 연관이 없는 자리였고, 단지 지금까지 월급도 받지 않는 겸직 이사 직책을 가지고 있어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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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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