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혼잡 주요 역사 등 현장상황관리관 파견 및 상황모니터링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전국 시내버스 동시 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27일 오후 ‘전국 시내버스 파업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노사협상이 결렬되어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시민불편과 인파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파업대비 비상수송대책 수립현황, 인파 안전관리 계획 등 철저한 대응계획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전국 9개 지역(11개 노조) 파업 조정 신청, 노사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28일부터 동시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파업 참여가능성이 있는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울산, 창원 등 6개 지자체에 노사협상 결렬이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사간 합의를 유도해 줄 것을 당부하고, 파업기간 내 교통물류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유관기관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국토교통부 지자체 경찰 교통공사 등과 함께 시내버스 운행 중단 시 지하철 역사 등으로 출･퇴근 시 인파밀집 우려 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각 지자체는 가용할 수 있는 대체교통수단을 최대한 확보해 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수송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대중교통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 김중렬 사회재난대응국장은“출퇴근 시간 지하철 역사에 순간적으로 인파가 몰릴 경우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인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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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내버스 파업 시 즉각적인 비상수송대책 가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