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장관 윤호중)는 강릉시의 가뭄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8월 30일 선포했던 재난사태를 22일 오후 6시부로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소방동원령과 가뭄 위기경보 단계도 함께 해제되며, 강릉시는 평시 관리체계로 전환된다.
정부는 그동안 ‘강릉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을 구성해 인력 2만여 명과 장비 8,700여 대를 동원, 운반급수·추가 수원 확보에 총력 대응해 왔다. 특별교부세 34억원을 지원해 남대천 용수 공급시설 구축과 저수지 준설을 추진했고, 도암댐 비상방류를 시작해 일 1만톤의 원수를 추가 공급했다. 또한, 병물 기부 운동을 통해 전국에서 1,000만 병 이상의 생수가 전달됐다.
강릉시는 최근 강수와 수원 확보 노력으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60%에 도달(오늘.기준), 약 200일간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제한급수 조치를 해제했고, 앞으로는 절수 노력만 지속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강릉이 가뭄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모두의 참여와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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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강릉시 가뭄 상황 안정화,재난사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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