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건 심의…위치기준 고시 제정,고리2호기 관련 안건은 보완 후 재상정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ㅣ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최원호, 원안위)는 25일 열린 제222회 위원회 회의에서 원자로 시설 위치기준 관련 고시 제정안을 의결하고, 고리2호기 사고관리계획서와 계속운전 허가안은 자료 보완 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기존 미국 규정을 준용하던 위치 고시를 폐지하고, 지질·지진, 위치제한, 인위적 사고 영향 평가 등 3건의 세부 기준을 새로 제정했다. 이번 개정은 최신 과학기술과 규제 경험을 반영해 소형모듈원자로(SMR)까지 포함한 다양한 원자력 시설의 부지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미 건설허가를 받은 기존 시설은 종전 기준을 적용하도록 경과조치를 뒀다.
한편, 고리2호기 사고관리계획서와 계속운전 허가안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심사 결과를 보고받고 추가 자료를 보강해 다시 상정하기로 했다. 고리2호기는 1983년 가동을 시작해 지난해 설계수명이 만료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은 10년 연장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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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제222회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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