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지원 신청 가능 지원 한도 규제 완화… 창업·벤처기업에 최대 30억 원 대출 지원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부산시는 2일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2025년 중기업 자금지원계획을 대폭 개선한다.
시는 기존 짝수 월에만 신청할 수 있던 중소기업 육성자금 접수를 매월 가능하도록 변경하고, 운전자금 지원 횟수 제한 규정도 폐지해 기업이 필요할 때 자금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창업·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혁신 특별자금’을 신설했다. 이 특별자금은 기업당 최대 30억 원까지 운전자금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액 8억 원 이내에서 시가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본점 또는 주사업장을 둔 창업·벤처기업 중 혁신성, 기술창업, 일자리 창출 분야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다. 접수는 오는15일부터 기술보증기금 부산지점에서 진행된다.
시는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3무 희망잇기 카드’와 ‘마이너스 통장 특별보증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두 제도를 함께 활용하면 최대 1천만 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카드 이용 시 무이자 할부 및 동백전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제도 개선과 신규 특별자금 도입으로 기업들이 필요할 때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금융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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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중소기업 자금지원 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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