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제12차 총회가 지난 3-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려 전 세계 33개 도시 대표단과 관광업계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AI·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광과 녹색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그린 의장성명’이 채택됐다. 참가 도시들은 국제 협력 강화를 약속하며, 친환경 관광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업 의지를 다졌다.
차기 회장도시로는 부산이 만장일치로 재선출돼 글로벌 관광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공동회장도시로는 김해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가 선정됐다. 총회의 주요 결정으로 제13차 총회는 김해 제11차 포럼은 울산에서 개최되며, 이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관광 협력 중심지로 부상했음을 방증한다.
회의 기간에는 각국 도시들이 디지털·녹색 전환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TPO 베스트 어워즈」 시상식이 6년 만에 부활해 관광 마케팅, 혁신, 지속가능성, 리더십, 미디어 등 5개 부문에서 10개 도시가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10월 제1차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개최해 회원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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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O 차기 회장도시 재선출디지털·그린 의장성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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