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시계획위 심의 통과…10월 환경부 최종 심의만 남아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부산의 대표 명산인 금정산이 국립공원 지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부산시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공원구역 지정과 보전·이용 방안 등이 주요 검토 대상이었으며, 지난 8월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 통과에 이어 연속 성과를 거둔 셈이다. 이에 따라 금정산은 오는 10월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최종 심의만 남겨두고 있으며, 이를 통과하면 올해 말까지 지정·고시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금정산은 낙동정맥에 속한 국가 주요 생태축이자 아름다운 자연경관, 다양한 생태자원, 범어사와 금정산성 등 풍부한 역사·문화 가치를 지닌 명산이다. 국립공원 지정 논의는 2005년부터 시작돼, 2019년 부산시가 환경부에 공식 건의하며 본격화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부산시민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금정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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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국립공원 지정 한 걸음 더연내 지정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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