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5일 지역의 생산자와 도?소매 수요자를 이어주고 안동, 영주 등 경북북부지역 생산품의 저장과 유통을 총괄할 안동종합유통단지조성사업을 14일 지정고시를 함으로써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안동종합유통단지는 정부지원금 19억원 등 총 사업비 188억원을 들여 안동시 풍산읍 노리 일원에 7만4천평 규모로 조성하게 된다. 종합유통단지의 규모는 화물터미널 3,750평, 집배창고 12,134평,농산물유통센터 19,024평, 도소매단지 11,630평, 지원시설 6,177평, 공공시설 20,953평 등 총 73,668평의 북부지역 최대규모의 유통단지이다.
도는 그동안 지난 2002년 3월부터 안동시와 한국토지공사의 사업추진 협의를 시작으로 간선시설 행정지원 협의 그리고 2003년 6월 한국토지공사 사업참여 결정 등 수 차례에 걸쳐서 관련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행정 절차를 밟아왔으며 2003년 9월 조사설계 용역실시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 2004년 6월에 안동시와 한국토지공사간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유통단지 지정 신청을 받아 단지지정에 따른 제반 법적검토를 마치고 경상북도 물류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안동종합유통단지 지정고시를 하게 되었다.
앞으로 교통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내년 1월까지 용지보상을 끝내고 내년 2월부터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안동종합유통단지가 조성되면 안동시 농산물유통센터를 포함, 농산물유통센터, 도소매단지, 전시판매시설, 집배송창고, 화물터미널 등 경북북부권의 생산품을 경북지역은 물론 교통인프라의 개선으로 인근의 대구, 포항권과도 연계가 가능하여 연간 약 200억원의 물류비용절감과 교통혼잡 완화는 물론 1500여명의 고용창출 등 연간 380억원의 소득창출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칠곡군 지천면 영남내륙화물기지도 오는 2008년경 완공될 예정이어서이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향후 영남권 최대의 교통의 요충지인 영천시 일원과 고령군 일원에도 물류유통단지를 조성해나갈 계획이어서 경북도의 발빠른 대응이 주목 된다.
정부는 과거 관계 법령에 의해 각종 유통관련시설과 지원시설이 분산 설치되어 연계성이 부족하고 시대변화에 따라 One-Stop서비스 지원 등의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화물터미널·집배송단지도소매단지·농수산물 도매시장 등의 각종 유통시설과 정보·금융·입주자편의시설 등의 지원시설을 집적한 종합유통지원시설을 2008년까지 전국에 367만평의 유통단지를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종합유통단지 조성시 기반시설비의 50%를 지원하고, 취득세·등록세 전액과 재산·종토세를 5년간 50%의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북부지역 최대규모 종합유통단지조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