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수출이 300억달러 시대를 맞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도내 전체 수출액은 280억달러이고 연말까지는 3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1998년 104억달러로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한 뒤 6년만에 3배나 되는 성장을 이룩한 것이다.
지난 10개월동안 거둔 수출실적 280억달러는 전국 2천76억달러의 13.5%를 차지한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는 경기, 울산에 이어 세번째이고 서울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역수지 측면에서는 전국(245억달러)의 40.8%에 달하는 100억달러의 흑자를 내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 수출 상대국을 보면 중국이 80억달러(28.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고 그 다음으로 미국 37억달러(13.2%), 일본 15억달러(5.4%), 홍콩 12억달러(4.3%)등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전기 전자가 199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71.1%를 차지했고 철강금속이 39억달러(13.9%), 기계류 18억달러(6.4%), 화학공업과 섬유 각 10억달러(3.6%)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볼 때 기계류와 철강∙금속은 159%와 58%의 수출증가세를 보였으나 섬유는 3%가량 오히려 줄어 들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내수경기 침체와 환율 불안정, 중국의 긴축 정책 등 어려운 국내∙외 여건에도 수출실적이 좋은 것은 전략산업 위주의 산업구조 개편, 기업들의 꾸준한 기술개발 노력, 도의 다양한 수출지원 시책 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의 수출이 300억달러 시대를 맞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도내 전체 수출액은 280억달러이고 연말까지는 3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1998년 104억달러로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한 뒤 6년만에 3배나 되는 성장을 이룩했다.
경북도 수출 300억달러 시대 개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