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6일 출산장려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고 다자녀가정 우대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 4명이상 다자녀가정의 고등학생 자녀 600명을 선발해 1가정 1인 5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그동안 저출산 극복 시책들이 출생아 기준에 맞춰져 있어 이미 자녀를 낳아 양육하고 있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부터 1년 이상 부 또는 모가 대구시에 거주하고 4명이상 다자녀가정의 고등학생 자녀로서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가 있는 가정은 신청이 가능하다. 단 전년도에 지원받은 가정은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시, 구·군 홈페이지에 별도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재학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필요시)와 함께 관할 구·군 보건소에 대상자나 보호자가 9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선발 1순위는 공고일 현재 20세미만 자녀가 많은 가정이며, 2순위는 1순위가 같을 경우 나이무관 자녀가 많은 가정이고, 3순위는 2순위가 같을 경우 대상자의 출생순위가 첫째, 둘째, 셋째 순으로 선정한다. 1순위·2순위·3순위가 모두 같을 경우 대상자 생년월일이 늦은 순으로 선발순위에 따라 600명을 선발하여 1가정 1인 50만원을 학자금으로 지원한다.
시는 고등학생 학자금 지원사업을 시 홈페이지, 구·군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안내하고 교육청에 협조를 얻어 각 고등학교에 통보하는 등 대상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김주한 저출산고령사회과장은 “11월중에 대상자를 선정해 신청서에 작성된 은행계좌로 11월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라며 “고등학생 자녀 학자금지원으로 다자녀가정 우대분위기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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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4자녀이상 가정 고등학생 학자금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