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현순)는 3일 오전 10시 30분께 포항항 검역묘박지에 투묘중인 1,600톤급 러시아 화물선이 좌현 30° 기울어져 긴급구조요청을 받고 포항 신항으로 무사히 구조 예인했다.
포항해경은 포항항 관제실로부터 긴급피난 투묘대기중인 러시아 화물선인 루드미라 스타(LUDMILA STAR 1,612t 캄보디아 국적 러시아선원 11명)가 갑자기 좌현으로 30° 기울어져 긴급구조요청을 받고 265함 등 경비함정 7척을 급파하고 예인선 장원3호(240t 4,800마력) 등 4척을 루드미라 스타의 좌 우현에 배치, 포항항 7부두 72번 선석으로 무사히 예인조치 했다.
루드미라 스타(LUDMILA STAR)는 러시아에서 목재(Timber) 1,500톤을 갑판상에 적재하고 중국으로 항해중 지난 1일 밤 10시 50분께 기관고장으로 포항항 제2검역묘지에 긴급피난 투묘중이였다.
한편, 포항해경은 루드미라스타(LUDMILA STAR)의 선장 등 선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하여 조사중이다.
포항해경 기울어진 화물선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