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임영화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7일 시청에서 생명사랑 실천과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인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 고령화와 중증환자 증가로 혈액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여행자 헌혈제한 등으로 수급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지난 해 메르스 사태 장기화로 심각한 혈액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시는 혈액부족을 극복하고자 정기적인 헌혈참여를 유도하고 헌혈 약정을 통한 사회적 지지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매년 하절기에는(7-8월) 휴가와 학교방학으로 혈액이 부족한 실정으로 적정량의 혈액확보에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17일에 올해 세 번째로 헌혈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헌혈운동에는 시 공무원 뿐만 아니라 산하 공공기관 직원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사랑의 헌혈 운동’에 인천시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헌혈에 참여해 인천 지역에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사회 전반에 헌혈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그 동안 ‘사랑의 헌혈 운동’을 통해 2014년 55명, 2015년 99명이 헌혈에 동참했으며, 올해도 2월 73명, 5월 90명이 헌혈하는 등 참여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헌혈을 통한 생명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