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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거버넌스 강화’경제·사회 참여 돌봄체계 구축’일상의 안전과 편의증진’ 3대 목표 지정 후 지금까지 실제적이고 다양한 여성배려 정책 추진해 와
오산시는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정책전문가와 시민단체활동가, 시민대표, 시의원 및 관계공무원 등 15인으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를 구성했다. 도시 경쟁력 확대를 위한 오산시의 또 하나의 야심찬 정책이다. 시가 2020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 수립 및 실천에 있어 여성의 평등한 참정권을 부여함을 기본으로, 여성 역량 강화와 돌봄이 지속적으로 구현되도록 시 단위의 정책이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도시를 의미한다. 비단 여성만을 중점으로 하는 정책이 아닌, 나아가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이미지 수립을 위해 성 평등 정책추진 기반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지역사회 안전과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대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산은 “함께 참여하고 누리는 시민행복도시”의 기본 비전 아래 ‘양성평등 거버넌스 역량 강화’, ‘경제·사회 참여 돌봄체계 구축’, ‘일상의 안전과 편의증진’의 3대 목표를 정했다.
특히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부분에 있어 시는 평생교육의 활성화로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지원과 여성의 경제 참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여성활동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여성친화 공모사업과 지역리더 발굴 및 교육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역사회 안전 증진 및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펼친다. 시는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통해 여성폭력 대응체계 구축 및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나가면서 온마을 돌봄생태계 구축, 양성평등 가족문화 확산, 가족 친화 복합문화공간 조성, 여성친화기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9년 9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이미 제정했다. 해당 조례에 따라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 수립 및 주요사업 실시,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시민참여단 구성과 운영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면서, 본격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시작해 나갔다.
또한 당시 15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는 ‘새로운 경기 정책 공모 2018, 경기 First’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특별조정교부금 53억 5천만 원을 확보, ‘온맘행복’ 경기아이드림 오산센터 설계 과정에 있어서의 자문회의를 개최할 수 있었다. ‘온맘행복’ 오산센터는 미세먼지 및 한파와 폭염 등의 이유로 영·유아의 외부활동이 어려울 시, 영·유아 전용 안전 체험활동 및 어린이 전용 공연장을 실내에 마련해 자유로운 문화 체육 활동을 가능케 한 곳이다.
올해 오산은 15인 전문 체계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지난 4월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참여단’ 34명을 위촉했다. 이들 시민단은 오산시 여성친화도시 사업 제안 및 추진, 성별 불균형 요소 개선 건의와 생활불편사항 모니터링,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주민홍보 및 의견수렴 등의 여러 역할을 수행한다. 시민단은 여성친화도시의 이해와 현장 모니터링 등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나가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오산의 여성친화도시 변모를 위한 교육은 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시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 ‘성 인지 교육 관리자 과정’ 및 성 친화 추진과제 담당자 25명 대상 ‘여성친화도시 이해 교육’과 ‘성별영향평가 업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하면서, 전 직원들 대상으로는 성 인지 사이버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 하반기에는 평생교육 런앤런 강사 300명 대상 역량강화 교육과 성 인지 교육을 실시해, 강사들의 성차별적 요소 제거와 성별 고정관념 및 왜곡된 인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의 여성배려 정책은 실제적으로 다양한 차원에서 확대, 실시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0월 오산대 앞 여성공중화장실에 비상용 여성 위생용품 무료 지급기를 시범 설치·운영하였고, 올 6월에는 필봉산 주자창을 위시로 한 공중화장실 8개소에 해당 기기 13대를 추가 설치했다. 2018년부터 오산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화장실 문화 조성을 위해 불법촬영 카메라를 상시 점검해 왔는데, 지난해 민간 점검반의 정기점검에 이어 올해부터는 아예 전담인력을 채용해 주 4회의 지역 내 공중화장실 상시점검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
2020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고 두고 있는 오산시는 향후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지역사회 여성활동의 역량 강화를 위해 부서 간 일률적인 협력체계 마련을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 오산만의 특화된 이 대표사업은 오산시민의 자존감을 높임은 물론, 시민 체감형 여성친화도시의 모범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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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지정 목표를 둔 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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